Blue or Grey

조회수: 8565
11월 05, 2014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고가의 워치라면 블랙과 화이트 컬러 다이얼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보다 특별하고 소장 가치 높은 나만의 워치를 원한다면 새로운 컬러에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차분한 그레이 톤의 스켈레톤 워치와 에나멜링으로 완성한 블루 다이얼이라면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모던함을 지켜낼 것이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브레게 마린 5817ST

신비로운 딥 블루 컬러의 다이얼에 기요셰 패턴을 새겨 브랜드 고유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마린 워치. 중앙에 위치한 슈퍼루미노바 브레게 핸즈와 6시 방향의 빅 데이트 윈도가 클래식한 매력을 더한다. 다이얼 사이즈는 39mm,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1천9백만원대. 문의 02-2118-6480

제니스 캡틴 윈저

합리적인 가격의 창의적인 애뉴얼 캘린더 워치. 스위스 라쇼드퐁에 위치한 시계 박물관인 MIH(Muse′e International d’Horlogerie)와 제니스 매뉴팩처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한 혁신적인 컴플리케이션 워치다. 최소화된 부품으로 애뉴얼 캘린더를 완성해 가독성도 높다. 1천3백만원대. 문의 02-2118-6225

파르미지아니 톤다 헤미스피어

독특한 세로 스트라이프 그레이 다이얼의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워치. 여행자를 위한 워치로 세컨드 타임 존을 표시할 수 있고, 100% 파르미지아니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기계식 시계로는 드물게 세컨드 타임 존을 분 단위로 조작할 수 있어 여행지의 시간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다. 5천3백만원대. 문의 02-3479-7986

크로노스위스 시리우스 아티스트

올해 바젤 페어에서 아름다운 다이얼로 프레스들의 극찬을 받은 진정한 블루 다이얼 워치. 크로노스위스가 소유하고 있는 앤티크 로잔 엔진을 이용한 전통적인 에나멜 공법으로 탄생시킨 아티스트 컬렉션 중 ‘태양의 서커스? 콘셉트의 특별한 다이얼이다. 기요셰, 에나멜링, 스켈레토나이징 기법을 모두 활용해 예술적인 패턴을 완성했다. 9백80만원대. 문의 02-3467-8718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마스터 코-액시얼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렉션이자, 웨딩 워치로서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배 위의 갑판 디테일을 연상케 하는 수직 라인의 독특한 패턴이 시그너처다. 우아하고 진중한 블루 컬러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39mm 다이얼 사이즈에 1만5천 가우스의 자기장에서도 안전한 코-액시얼 칼리버 8500G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6백만원대. 문의 02-511-5797


블랑팡 피프티패덤즈 바티스카프

모던 다이버 워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스트랩까지 그레이 컬러로 세련되게 매치한 블랑팡의 시그너처 컬렉션. 스위스 탐험가 자크 피카르의 심해 수중 탐험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1315를 장착했고, 5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까지 갖췄다. 나토 스트랩의 그레이 컬러가 더욱 돋보인다. 1천2백만원대. 문의 02-3905-3367

위블로 클래식 퓨전 울트라 씬 스켈레톤 티타늄

복잡하고 예술적인 무브먼트를 그레이 컬러로 처리해 기존의 화려한 느낌을 모던하게 정리한 스페셜한 에디션. 무브먼트를 고정하는 레드 컬러의 루비 세팅이 더욱 눈에 띄고, 스켈레톤 워치임에도 클래식하고 우아한 느낌이다. 1천9백만원대. 문의 02-540-1356

Blue or Grey”에 대한 1개의 생각

  1. 남자라면 시계 하나 정도는 하면서 여기 저기 기웃거렸는데.... 다이버시계이면서도 투박하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 블랑팡 피프티패덤즈 바티스카프.... 하지만 1천만원대 가격은 너무 부담이네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