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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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1, 2011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21세기의 모든 패션과 아이콘을 대변하는 블랙 컬러의 위력은 워치의 세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세라믹 소재에서 느껴지는 반짝이는 블랙과 은근한 매력의 무광 앨리게이터 밴드, 강렬한 블랙 자개 다이얼까지 다양한 얼굴을 가진 블랙 워치 컬렉션.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크로노스위스 블랙 그랑 오푸스

크로노스위스를 대표하는 화려한 무브먼트가 그대로 보이는 스켈레톤 워치. 복잡한 디자인일수록 통일된 컬러가 중요한데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사용해 더욱 강력하고 모던하게 느껴진다. 2010년 바젤 페어에서 처음 소개된 제품으로 2010년 12월부터 판매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그대로 볼 수 있어 마니아 사이에서 ‘블랙 매직’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기도 한다.1천5백90만원대. 문의 02-3438-6254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크로노그래프 GMT

오메가의 베스트셀러 워치인 씨마스터 아쿠아테라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다이얼에 수직으로 티크 콘셉트(teak-concept) 라인을 새겼는데, 호화로운 요트의 티크 목재 갑판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다. 회전 베젤과 GMT 기능으로 최대 3개 도시의 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무광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더욱 고급스럽다. 9백만원대. 문의 02-511-5797

위블로 빅뱅 에볼루션 블랙 매직

최근 하이엔드 워치 분야에서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인 위블로의 절제된 남성미를 상징하는 올 블랙 워치. 블랙 세라믹 소재의 케이스와 베젤, 블랙 카본 다이얼, 블랙 러버 스트랩은 응축된 블랙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과 100m 방수,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만날 수 있다. 1천8백만원대. 문의 02-3438-6032
티파니 지미아

블랙 래커 다이얼과 매끈한 새틴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는 깔끔한 워치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고전적인 디자인이 블랙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1천1백만원대. 문의 02-547-9488
반클리프 아펠 플로레뜨 워치

라운드 커팅 다이아몬드가 케이스를 감싸고 있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워치. 오닉스를 사용한 블랙 다이얼 위에 꽃이 피어난 듯 화려한 다이아몬드 세팅이 레이스처럼 세팅되어 있는 플로레뜨 워치는 웨딩 워치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이다. 4천만원대 문의 02-3479-6032

샤넬 J12

새롭게 출시된 J12의 케이스 사이즈 29mm 버전. 블랙 세라믹 케이스 베젤 위에 4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인덱스에 8개의 싱글 컷 다이아몬드를 사용했다. 심플하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웨딩 워치로 추천한다. 1천4백75만원. 문의 02-3442-0962

불가리 디아고노

스틸과 블랙 러버 소재를 조합한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의 스포츠 워치다. 블랙 다이얼을 정교하게 양각 처리해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디자인했고 핸즈 어플라이드 인덱스가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1백30개의 부속품으로 이루어진 매커니컬 무브먼트 칼리버 B130이 장착되어 있다. 4백만원대. 문의 02-2056-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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