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행복, 사랑, 용기, 지혜 등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아름다운 단어다. 이런 의미를 담은 주얼리를 착용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까. 자신의 이야기를 주얼리로 표현한다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도입한 덴마크 브랜드 판도라는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북유럽 감성, 완성도 높은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론칭한 에센스 컬렉션은 모멘츠 컬렉션에 이어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한 대표적인 컬렉션. 각각의 참에는 고유한 의미가 담겨 있고,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선택해 나만의 팔찌를 만드는 방식이다. 2014 F/W 시즌에는 처음에 선보인 24개의 참에 이어 12개의 에센스 참을 새롭게 추가해 총 36개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자유롭게 흐르는 패턴, 윤을 내거나 깎은 젬스톤, 텍스처가 살아 있는 표면 등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세분화된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선사업가이자 모델인 판도라 앰배서더 카일리 쿤(kyleigh Kuhn)은 어릴 적부터 영향을 받은 할머니의 말씀이 삶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언제나 가슴속에서 하는 말을 따르라”라는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직관에 귀 기울이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일을 해결함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창의적인 해법을 찾는 것,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의미에서 카일리 쿤이 선택한 에센스는 창조(Creativity), 인내(Patience), 직관(Intuition).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골드는 창조와 직관을 상징하는 참으로 태어났다. 14K 골드와 반짝이는 큐빅 지르코니아 소재로 정교하게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일리 쿤에 이은 에센스 컬렉션의 새로운 앰배서더는 런더너 로레인 파스칼레(Lorraine Pascale). 성공적인 모델로서의 커리어를 뒤로하고 요리사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열정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돌보는 섬세한 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로레인 파스칼레는 ‘헌신(Dedication)’, ‘배려(Caring)’, ‘믿음(Belief)’이라는 에센스를선택했다. 이같이 여성적이고 섬세한 가치를 나타내는 참은 수정이나 마노 등 파스텔컬러 보석으로 표현했으며, 반대로 독창성, 호기심, 너그러움, 세심함 등을 나타내는 참은 추상적인 패턴, 다이아몬드와 스톤 장식, 14K 골드와 큐빅 지르코니아가 있는 실버 등으로 차별화했다. 새로운 에센스 컬렉션 역시 각각의 참 내부에 신축성이 좋은 실리콘을 베이스로 넣어 브레이슬릿에 부드럽게 끼워지며, 원하는 자리에 참을 고정시켜 디자인할 수 있다. 기존에 선보인 매끄러운 스털링 실버 브레이슬릿에 구슬 모양의 스털링 실버 브레이슬릿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름다운 삶과 진실한 가치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에센스 컬렉션은 여러 개의 참과 함께 스타일링했을 때 더욱 멋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인생의 소중한 메시지를 담은 에센스 컬렉션은 단순한 주얼리 이상의 존재인 것이 확실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