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It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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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3, 2019

에디터 장라윤

리카르도 티시를 영입한 이후부터 버버리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카이브에 보다 충실하고 현대적으로 변화한 버버리의 새로운 모노그램과 첫 번째 시그너처 백을 소개한다. 바로 ‘T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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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의 새로운 수장과 뉴 모노그램
리카르도 티시가 수장을 맡은 버버리. 그의 첫 번째 컬렉션은 패션 관계자뿐 아니라 버버리의 팬, 리카르도 티시 팬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버버리의 브리티시 전통성과 리카르도 티시의 고딕식 글래머러스함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모두 궁금해했다. 티시가 버버리 하우스에 입성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아카이브를 살피고 DNA를 분석해 현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당연한 수순으로 하우스 로고의 교체가 이루어졌다. 그는 창립자 토머스 버버리의 이니셜 T와 B를 결합해 새로운 모노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티시와 아트 디렉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피터 사빌(Peter Saville)이 함께한 결과물로, 뉴 버버리 클래식을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이다. 새로운 모노그램은 지난 2018년 9월, 리카르도 티시의 첫 번째 런웨이 컬렉션 ‘킹덤(Kingdom)’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스카프 위 그래픽적인 프린트로, 기본적인 사각형 박스 형태의 클래식한 가방의 잠금장치로. TB 모노그램은 날렵하고 유려한 폰트 실루엣으로 자신감이 넘쳐 보였고, 그 자체로는 버버리의 클래식한 스타일 유산을 드러냈다. 동시에 세로로 겹친 모양에선 티시의 고딕 성향도 느껴졌다. 로고는 버버리가 앞으로 지향할 모든 방향성을 함축하고 있다. 간결하고 모던하게.
잇 백의 계보를 잇는 ‘TB 백’
TB 모노그램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버버리의 새로운 시그너처 백인 TB 백이다. TB 백은 기본적인 사각형 박스 타입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TB 모노그램 잠금장치를 더해 간결한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즈와 컬러, 디테일을 변형해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할 수 있다. 우아한 레이디 룩과 캐주얼한 스트리트 무드로 나누어 1백34벌의 방대한 의상을 쏟아낸 컬렉션 런웨이에서 TB 백은 어떤 스타일에나 무리 없이 녹아들며 단번에 패션 인사이더들의 레이더에 포착되었다. 기본 크로스 보디 스타일의 가죽 스트랩, 모델의 허리에 두른 체인 스트랩의 범 백 버전, 무심하게 움켜쥔 듯 보이는 엔벨로프 클러치 등 다양한 형태의 TB 백을 만나볼 수 있다. TB 백은 촘촘한 조직이 특징인 프랑스산 카프 레더를 사용한다. 또 이탈리아의 가죽 공방에서 오랜 시간 크롬 태닝을 거쳐 가죽의 색이 깊고 풍부하며, 부드러운 광택이 감돈다. 커팅한 가죽 가장자리는 핸드 페인팅으로 마감하고, TB 로고 하드웨어 역시 수작업으로 부착한다. 이중 수납이 가능한 입체적이고 실용적인 내부도 모두 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다. 색상 또한 블랙과 몰트 브라운 등 기본 컬러부터 크림슨 레드, 로즈 베이지 등 화사한 봄 컬러, 또는 라이트 캐멀과 초크 화이트, 페일 블루와 크림슨 레드를 함께 사용한 투톤 컬러로 출시된다. TB 백은 잇 백의 계보를 새롭게 이을 것임이 분명하다. 출시와 동시에 설리와 블랙핑크 지수, 최지우와 톱 모델 최소라를 비롯해 이리나 샤크, 지지 하디드 등 할리우드 패션 셀러브리티에 이르기까지, 이미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이 곳곳에서 TB 백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고 있으니까. 2019 S/S 시즌 잇 백으로 떠오른 버버리 TB 백을 주목하자. 문의 버버리 고객 센터(080-700-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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