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ing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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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6, 2016

에디터 배미진

우리가 기억하는 전설적인 프리미엄 크림이 몇 가지 있다. 시슬리의 시슬리아 크림은 럭셔리 크림을 대표하는 아주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다. 지난 1월에는 시슬리아 크림이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론칭하고, 푸껫의 아만푸리 리조트에서 그 가치 있는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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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와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시슬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인 푸껫, 그리고 품격 있는 아만푸리 리조트에서 시슬리의 새로운 크림,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여전히 가족 사업으로 운영하는 시슬리의 내밀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유지되는, 소수의 프레스만이 초청되는 특별한 론칭 행사다. 이렇게 소규모로 각 나라별 뷰티 에디터들을 초청하는 이유는, 그만큼 시슬리의 제품 모두 특별하기 때문이다. 시슬리처럼 제품 라인업 하나하나를 각별히 생각하며 모든 구성에 브랜드의 가치를 오롯이 투영하고자 하는 브랜드도 드물다. 조용하지만 힘 있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시슬리아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는 의미 깊은 프레젠테이션이었다. 1999년, 벌써 17년 전에 탄생한 이 놀라운 크림이 올해 시슬리아 랭테그랑 앙티-아쥬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새로운 피부의 미래를 열게 된 것. 시슬리라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하면 프리미엄 또는 럭셔리라는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강남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화장품, 외국 생활을 오래 한 여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이자 취향이 까다로운 여성들이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데이 올이어,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같은 제품은 여전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것을 넘어 프리미엄 뷰티 제품 중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격전지로 불리는 한국의 뷰티업계에서 시슬리가 백조처럼 품위 있는 모습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그 무엇보다 제품력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푸껫 프레젠테이션의 주인공인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 크림 역시 뷰티 에디터들이 기다리던 제품이다. 기존의 시슬리아 글로벌 안티에이지, 간단하게 시슬리아 크림으로 불리던 제품은 뷰티 전문가들에게 꼭 사용해보고 싶은 럭셔리 크림 중 하나였다. 17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자리 잡은 제품을 굳이 리뉴얼한다는 것은 브랜드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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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
안티에이징 제품이라면 역시 노화의 징후를 얼마나 극복하게 만드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는 내부와 외부 환경에 따른 노화의 증상에 작용하는 것은 물론 현대인의 행동 요인, 라이프스타일과 연관된 노화 증상에까지 작용한다는 것이 특별한 점이다. 프레젠테이션 중 모든 것이 동일하게 태어난 쌍둥이가 외부 환경에 의해 나이가 들어 외모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설명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이는 흡연과 자외선 노출, 식습관 같은 라이프스타일이 피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외부 환경은 세포를 변형시키고 세포의 생명주기를 파괴하며 외모에 변화를 준다. 피부도 마찬가지. 특히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들은 이러한 세포 생명주기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고 전체적인 주기가 방해를 받아 피부 노화의 초기 증상인 주름이 생기고, 광채와 탄력이 손상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새로운 시슬리아의 포뮬러는 이러한 현상에 맞서 새로운 활성 성분을 충분히 담아 피부 세포에 이상적인 에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사과 씨앗에서 추출한 휘또 스티뮬린 라타니 추출물과 레이디스 맨틀 추출물을 더해 피부에 활력을 준다. 비타민과 미네랄, 미량원소, 콩 펩타이드 추출물과 천연 토코페롤, 아데노신 등이 피부 재생과 재건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기존 시슬리아 크림에 함유되었던 다양한 활성 성분에 세 가지 새로운 활성 성분을 더해 피부 리듬과 에너지는 물론 수명을 연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슬리는 이번 신제품의 가치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3백 명이 넘는 여성을 대상으로 8개의 피부 전문 기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이 신제품의 객관적인 가치를 더욱 확실히 알릴 수 있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결과는 바로 인 비보 현미경 검사. 피부의 재건 정도를 분석하는 이 검사를 통해 시슬리 크림을 사용한 여성의 표피부터 진피까지 피부의 모든 층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놀랍게도 콜라겐 조직과 표피-진피 접합층의 질이 확실히 개선된 것을 확인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물론 모든 화장품이 진피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이를 검사 결과를 통해 확실하게 인지시킨 브랜드는 많지 않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름을 완화하고 항산화 효과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진피의 견고함을 더해주는 제품이 바로 시슬리의 새로운 크림인 것. 피부의 깊은 곳까지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크림을 찾고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안티에이징 크림’을 표방하는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가 좋은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interview_ 호세 지네스타(Jose´ Ginestar, 시슬리 제품 연구소장)
“높은 가치를 지닌 기존 고객들까지 만족시키는것이 중요하죠.”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크림이 새로운 성분을 추가하게 된 계기는? 기존에 너무나 사랑받았던 시슬리아 글로벌 안티에이지 크림을 리뉴얼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던 기존 고객들이 이미 만족감을 느끼고 개선을 요청하지 않았기에 꼭 리뉴얼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지요. 하지만 꾸준한 연구 결과, 한 차원 높은 피부 개선을 이룰 수 있기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 피부 세포 환경을 개선하면 더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한국에서 시슬리아는 럭셔리 크림으로 유명한데, 시슬리의 제품을 새롭게 개발할 때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중점을 두는 부분이 무엇인지?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할 때 연구소장으로서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취향이 까다롭고 기준이 높은 기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저희는 이번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을 때도 기존 고객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지요. 비용이 많이 소요될뿐더러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기에 다른 브랜드에서는 쉽사리 하지 않는 도전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새로운 고객만큼 기존 고객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주 정직하게 리서치를 했고,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희 연구팀에도 고무적인 결과였지요. 과학자로서 연구를 하는 데 있어 시슬리의 독특한 브랜드 가치와 다른 브랜드와의 차이는 무엇인지? 아주 많은 시간을 시슬리 패밀리인 마담 도나르도와 의견을 나눕니다. 물론 연구실은 멈추지 않고 꾸준히 운영하고 치열한 연구를 거듭합니다. 여기에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는 사람이 바로 오너라는 것이 특별한 점입니다. 마담 도나르도는 뷰티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가지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한 의견을 피력합니다. 피부 그 자체를 가꾸는 것만으로 화장품을 개발하는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유전 요인과 환경 요인은 물론 행동 요인으로 생기는 노화를 개선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죠. 주름을 개선하고 탄력과 광채를 부여하기 위해 17년간 연구한 끝에 발견한 세포 환경 개선, 피부 세포에 이상적인 에코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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