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빛과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데일리 주얼리는 매일 착용해도 부담이 없는, 말 그대로 ‘데일리(daily)’ 아이템이다. 그만큼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데일리 주얼리를 선택하는 데 있어 디자인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브랜드다. 매일 착용하는 제품인 만큼 다소 비싸더라도 하이 퀄리티를 자랑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엔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데일리 주얼리가 인기인데, 대부분 1캐럿 이하의 작은 다이아몬드를 선호한다. 무엇보다 다이아몬드를 선택할 땐 난반사가 많지 않고 은은한 빛이 나는 브릴리언트 컷이 제격이다. 이는 총 58개의 면이 알맞은 비율로 연마되어 투과되는 빛이 새지않고 투명한 광채를 발산하기 때문. 소재는 화이트 골드나옐로 골드를 선택하고, 로즈 골드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로즈 골드는 쉽게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데일리 주얼리로는 적합하지 않다. 작은 펜던트의 데일리 네크리스는 다른 네크리스와 레이어드해서 착용하기도 하지만, 데일리 네크리스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다면 단독으로 매치해 심플함을 살리도록.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게이트(agate)석으로 만든 볼륨감 있고 입체적인 까멜리아 펜던트와 총 21개의 0.11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펜던트가 돋보이는 화이트 골드 드롭형 네크리스. 3백39만원 샤넬.

1880년대 티파니 아카이브인 빈티지 열쇠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키 컬렉션 네크리스. 5백만원대 티파니.

음각한 링과 다이아몬드로 파베 장식한 링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너와 나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무한대 모티브의 포제션 유 & 미 네크리스. 4백76만원 피아제.

나선 모티브와 불가리-불가리 더블 로고를 결합한 볼드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비. 제로원 펜던트 체인 네크리스. 1백만원대 불가리.

티파니의 시그너처인 ‘X’ 모티브에 4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이 돋보이는 쟌 슐럼버제 린 컬렉션 네크리스. 2백만원대 티파니.

아바(Ava) 모티브를 재해석한 기하학적인 디자인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기품을 더한 화이트 골드 소재의 아바데코 펜던트 네크리스. 1천5백만원대 부쉐론.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 총 0.5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18K 옐로 골드 소재의 달리아컬렉션 이어링. 3백만원대.

18K 화이트 골드 링 베이스에 브릴리언트 라운드 컷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링 중앙에 분리형으로 연한 핑크빛이 감도는 로즈 골드를 매치한 벨 에포크 컬렉션 링. 6백만원대. 모두 다미아니.

화이트·옐로·핑크·초콜릿 골드에 서로 다른 네 가지의 브랜드 모티브를 새겨 넣어 조합한 쿼트로 링. 4백만원대 부쉐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직사각형 플레이트, 포제션 로고와 음각한 원형 플레이트가 조화를 이룬 모던한 디자인의 포제션 유 & 미 블레이슬릿. 6백24만원 피아제.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링에 크기가 다른 아코야 진주를마치 물방울 모양으로 세팅한 진주 링. 2백9만원대 타사키.

모던하면서도 볼륨감이 느껴지는 비. 제로원 3 밴드 링. 1백만원대 불가리.

(패션아이템)

골드, 실버, 블랙 컬러의 얇은 체인으로 플라워 모티브를 형상화한 클러치. 5백만원대 주디스 리버 by 슈퍼노말.

불가리-불가리 더블 원형 로고를 부착한 염소 가죽 카드 홀더. 30만원대 불가리.

샤넬 02-3708-2712, 티파니 02-547-9488,

피아제 02-3467-8924, 불가리 02-2056-0172,
다미아니 02-546-3632, 부쉐론 02-543-6523,
타사키 02-511-1522, 슈퍼노말 02-511-0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