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을 깨우는 궁극의 빛, 끌레드뽀 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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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1, 2011

에디터 배미진

지난 2010년 11월, 끌레드뽀 보떼의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최초로 공개하는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도쿄에서 확인한 것은, 열정과 자부심으로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끌레드뽀 보떼의 정수였다.



     



일본 황실 브랜드이자 최고의 퀄리티를 지닌 럭셔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끌레드뽀 보떼가 브랜드 리뉴얼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뉴 리치, 혹은 억만장자로 분류되는 초부유층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베이식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라인을 리뉴얼한 것. 지금까지 다른 화장품 브랜드에서 만날 수 없던 매우 독특한 이론을 적용했는데 바로 ‘뉴로 스킨(Neuro Skin Theory)’이론이다. 이는 끌레드뽀 보떼만의 독자 이론으로 피부를 또 하나의 뇌로 인식하는 것에 기반한다. 피부 세포 하나하나가 가진 힘으로 스스로의 회복 능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여기에 보다 밝고 깨끗한 피부톤을 위해 세포 표면과 피부 표면의 미세 구조까지 이상적으로 균일하게 정돈하는 일루미네이팅 셀(illuminating cells) 이론을 접목했다. 끌레드뽀 보떼의 연구원에 따르면 피부 톤을 밝게 보이게 하는 결정적 요소는 피부 표면의 미세 각질 구조이기 때문에 새로 선보인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 톤이 가장 환하게 보일 수 있도록 피부 표면 상태를 정리하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개발했다. 메이크업 제품 역시 동일한 이론을 적용해 피부 표면 텍스처를 무조건감추기보다 가장 아름답고 환하게 빛을 반사할 수 있도록 피부 표면 구조를 정리해줄 수 있도록 완성했다. 무조건적인 영양 공급과 피부 표면을 균일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던 지금까 지의 화장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론은 매우 설득력이 있었고 끌레드뽀 보떼가 얼마나 많은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실험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새롭게 디자인한 패키지 역시 럭셔리한 콘셉트로 개발한 것인데 패키지 디자인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빛’이다. 여성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보석과도 같은 반짝이는 형상을 구체화해그 형태와 색상을 패키지에 담았다. 영화 <맘마미아>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아만다 사이 프리드가 등장하는 2011 S/S 메이크업 라인 광고 비주얼을 통해 스스로 빛나는 피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부드러운 햇볕을 반사하는 듯 빛나는 눈매는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톱 모델을 기용하고 제품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한 것은 전통을 중요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서는 놀라운 행보다. 사용해본 사람은 분명히 인정하는 확실한 효과를 지닌 끌레드뽀 보떼의 새로운 도약이 2011년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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