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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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4, 2019

에디터 고성연

<The Four Seasons of Painting Show, 회화의 사계절>展









‘회화’라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전시 주제나 표현 방식이 저마다 확연히 다르면서 파격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흥미로운 7인의 동시대 작가를 만나는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 미국 뉴욕과 시카고 출신 작가들의 다채로운 개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The Four Seasons of Painting Show, 회화의 사계절>展. 아트조선과 패러다임 아트 컴퍼니의 강희경 대표가 손잡고 마련한 2019 아트 조선 온 스테이지의 세 번째 기획전으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9월 8일까지 열린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거리의 간판 등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탐구하는 그레그 보긴(Greg Bogin), 전통적 회화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로맨틱하고 유머러스한 감각으로 사회적 이슈를 결합해 독특한 분위기를 빚어내는 조시 림즈(Josh Reames), 광택 나는 실크에 과감한 붓질과 콜라주를 접목해 강렬함과 따스함이 혼재하는 예술 세계를 구현하는 로렌 실바(Lauren Silva),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고전 회화를 분해하고 팝아트적 의미를 병치시키는 방식의 역사화가 인상적인 매튜 헨젤(Matthew Hansel), 패션,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의 영역에서 차용한 다양한 이미지를 ‘우연한 연관성’이라는 초점을 갖고 엮어내는 마이클 베빌아쿠아(Michael Bevilacqua), 도시와 거리 구조물, 그리고 수백만 행인이 가한 물리적인 흔적을 작업의 원천으로 삼는 웬디 화이트(Wendy White), 시카고를 무대로 활동하는 거리 예술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시각적, 심리적, 개념적으로 탄탄한 토대를 지닌 포즈(POSE, 또는 Jordan Nickel) 등 7인이다. 문의 아트 조선 02-724-7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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