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ss Code for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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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3, 2018

“우아함이란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기억되는 것이다”라고 했던 완벽한 미의 추구자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을 넘어 리빙, 뷰티를 아우르는 그의 커다란 제국은 시간과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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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명품 제국,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스타일’. 이제는 완전한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단어! 누구든 그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낼 수 있을 정도로 확고한 철학과 헤리티지로 무장한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스타일은 절제된 우아함과 뉴트럴 컬러, 패브릭 특성을 살린 자연스러운 실루엣, 실용성과 미학의 조화로 정의된다.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련미와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인 철학을 오랜 세월 유지한 결과다. 그래서 그의 수트는 가볍기로 유명하다. 무접착 심지를 사용해 일반적인 수트에 비해 무게가 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의상에 속박되는 것을 경멸한다는 그의 스타일은 간결한 재단으로 귀결된다. 거기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더하면 우아한 아르마니 특유의 패션이 완성되는 것.
그는 일시적인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가구, 직물, 패션,뷰티, 액세서리가 하나의 이미지 아래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 또한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일관된 디자인 미학에 기반한다. 타 브랜드와 확연하게 다른 점은 거대한 아르마니 제국이 오로지 아르마니 개인의 손으로 구축되고, 지금까지 운영되었다는 사실이다. 오트쿠튀르 쇼의 소품 하나, 꽃 장식 하나, 모델의 발걸음 하나까지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아르마니 호텔의 인테리어부터 직원 유니폼까지 전부 세심하게 신경 쓸 정도로
모든 프로젝트를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한다. “인생에서 의미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작은 디테일에 신경 쓰는 것이 필수다. 비범한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집요할 정도로 작은 디테일에 몰두해야 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작은 것 하나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 그가 모든 것을 꼼꼼하게 지휘하기에 명품 하우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하나의 커다란 제국 안에서 극도로 고급스러운 결과물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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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럭셔리 뷰티를 대표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실크 베일을 씌운 듯 부드럽게’, ‘벨벳같이 보송보송하게’ 등 직물에 비유해 피부를 표현한 것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피부를 패브릭으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던 2006년,다양한 직물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아르마니가 자신이 만든 파운데이션이 실크, 코튼, 벨벳 등 다양한 텍스처의 느낌을 표현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프레스 키트에 다양한 패브릭을 붙인 것이 그 시초다. 1982년 여성을 위한 향수를 선보이고, 2000년에 메이크업 라인을 론칭했으며 현재는 스킨케어 라인까지 겸비해 토털 뷰티 라인을 갖춘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근간은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테일러링과 더불어 조르지오아르마니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바로 소재인데, 뷰티에서도 소재, 즉 메이크업의 바탕이 되는 피부 표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2012년 아르마니 프리베 컬렉션에 사용한 오간자 소재를 제시하며 이처럼 극도로 가벼운 파운데이션을 완성해낼 것을 지시해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SPF 15’를 탄생시킨 것이 대표적인 일화다. 쿠튀르 의상은 물론 레디 투웨어를 제작할 때 센티미터 단위가 아닌 밀리미터 단위의 정교함을 고려해야 한다는 그의 패션 철학또한 뷰티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고도의 원료 엄선 과정을 거쳐 제품의 입자를 극히 미세하게 정제하는 특허 기술 마이크로필™을 개발해, 아무리 덧발라도 밀리거나 두꺼워지지 않는 아르마니 뷰티만의 완벽한 테크놀로지를 구사할 수 있게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립스틱 컬러, 제품 콘셉트, 패키지, 향, 광고, 행사장콘셉트, 스킨케어 제품의 원료, 매장 위치에 이르기까지, 생존하는 명품 하우스의 크리에이터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코즈메틱이라는 사실 외에도 아르마니 뷰티의 특별한 점은 또 있다. 바로 아르마니 런웨이 랩이다. 이는 백스테이지 메이크업만을 위해 만든 독특한 공방으로, 아르마니의 오트 쿠튀르 쇼에서 활동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런웨이를 위해 즉석에서 구현하고 창조한 제품을 상품화하는 역할을 한다. 쇼가 끝난 지 6개월 이 지난 후 아르마니 뷰티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는 타 브랜드에 비해 6개월 이상 빠른 출시 프로세스다. 이렇듯 아르마니의 남다른 행보와 철학은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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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뷰티 인플루언서가 꼽은 인생 코즈메틱
남성복 소재로 여성 수트를 재단하고, 남성 재킷의 딱딱한 어깨 패드를 없애 재킷의 해체라는 패션 혁명을 일으킨 이래 테일러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자신이 펼쳐 보인 노하우와 철학을 코즈메틱에 그대로 반영한 결과, 아르마니 뷰티의 아이템은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특히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은 각종 어워드에서 1위에 등극할 정도로 인기 높다.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은 셀러브리티,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인플루언서 등 너나 할 것 없이 수많은 여성들의 ‘인생템’, ‘인생파데’로 불리는 굳건한 대표 아이템. 이와 함께 사랑받고 있는 ‘파워 패브릭 파운데이션’은 다크닝이나 흐트러짐 없이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데다 6가지 컬러로 선보여 다양한 피부 톤을 만족시킨다. 파운데이션과 함께 아르마니 뷰티의 대표 아이콘은 립 제품이다. 특히 우아한 열정과 모던함을 상징하는 레드는 아르마니의 상징적인 컬러로, ‘아르마니 뷰티’의 이미지가 레드 립으로 대변될 정도다. 입술에 바르는 즉시 부드럽게 녹아들어 타투를 새긴 듯 오랫동안 선명한 컬러를 유지해주는 ‘립 마그넷’이 대표적. 더불어 기존 틴트의 지속력을 보강한 선명한 컬러, 촉촉하지만 매트한 마무리감, 깃털처럼 가벼운 질감까지 갖춘 ‘립 마에스트로’ 역시 은근히 매력을 어필하는 아르마니 여성들의 우아한 메이크업 룩을 완성하는 주인공이다. 국내 출시 5일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아르마니 투 고 쿠션’ 또한 주목해야 한다. 아르마니의 하이패션에서 영감받아 탄생시킨 ‘아르마니 투 고 쿠션 쿠튀르 리미티드 에디션’도 연말과 새해에 맞춰 출동할 준비를 마쳤다. 2018년, 새로운 쿠션 아이템으로 다시금 피부 혁명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아르마니 뷰티. 마에스트로가 존재하는 한, 시간을 초월하는 우아함은 여성의 얼굴이라는 캔버스 위에 계속 이어질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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