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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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3, 2015

현장 사진 구은미

탄생 1백75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바젤월드 데일리 뉴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주목받은 파텍 필립의 회장 티에리 스턴은 올 한 해 동안 보여줄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파텍 필립의 비전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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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립 1백75주년을 맞은 파텍 필립. 긴 세월 동안 가장 오래된 매뉴팩처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가족 경영 워치메이킹 회사, 스위스 시계의 고장 제네바에서 어느 시계 브랜드와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탄생 1백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기념비적인 타임피스를 선보였던 파텍 필립은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여 1년이 지난 이 시점에 또다시 2015 바젤월드에서 놀라운 신제품을 선보였다.


Q1 파텍 필립은 2014년에 선풍적인 한 해를 보냈는데, 이것이 탄생 1백75주년과 겹쳤다. 이를 정리해 이야기한다면?
지난해 저희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기념비적인 시계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요. 엄청난 기록은 아니었지만 저희에게는 정말 좋은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조금 어려울지 모르지만 상당히 강력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까지는 느낌이 좋았다고 느꼈고,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Q2 파텍 필립은 지난해 가을 탄생 1백75주년을 기념한 시계를 꽤 많이 선보였는데, 올해 바젤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는지?
무엇보다 새로운 개념의 워치를 선보이길 원하고 있습니다. 스플릿 세컨드(split second) 크로노그래프의 새로운 파일럿 시계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 워치에는 이동 시간 표시 기능과 여성을 위한 새로운 달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총 30개의 새로운 모델이 있는 강력한 컬렉션입니다. 저희는 25년 후 탄생 2백 주년을 맞을 때까지 계속해서 신모델을 제작할 것입니다. 한시도 쉴 시간이 없어요.


Q3 제네바 플랑-레-주아트(Plan-Les-Ouate) 지역에 위치한 매뉴팩처를 정비할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또 본사를 확장하는 데 4억5천만 스위스프랑을 투자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저희는 4년 안에 플랑-레-주아트에 위치한 매뉴팩처의 모든 시설을 새롭게 정비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케이스나 시계 줄 제조 공장, 각 부문의 애프터 서비스와 같은 것 말이죠. 또 저희는 매년 1천5백만 개의 부품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그에 따라 기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공간이 더 필요하고요. 그 밖에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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