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색(色)의 잔치, 화사한 봄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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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4, 2018

에디터 고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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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지털 기기를 보면 색(色)의 춘추전국시대가 따로 없다. 화사한 봄을 알려주려는지 자연의 온갖 색을 펼쳐놓은 듯한 다채로운 색상이 눈길을 끈다. 캐논은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0’을 요즘 대세 컬러 중 하나인 핑크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화이트, 블랙에 이어 핑크 에디션을 추가하면서 디자인 가방 브랜드 ‘콰니(Kwani)’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패키지까지 선보였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몸집에 266g(본체 기준)의 무게, 셀카 촬영에 최적화한 ‘셀프 인물 사진’ 모드 등을 갖춘 EOS M100 핑크 에디션과 EF-M 렌즈, 콰니 스터드 파우치, 콰니 스트랩의 실용적인 액세서리로 구성한 한정판 패키지 ‘EOS M100 핑크(Pink)×콰니(Kwani)’다. 사진, 동영상, 이모지 등으로 소통하는 이른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갤럭시 S9’ 시리즈는 미드나잇 블랙, 타이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까지 총 4가지 색상으로 나왔는데, 이 중 라일락 퍼플 색상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기술력뿐 아니라 자기만의 확고한 디자인 언어로도 유명한 영국 브랜드 다이슨은 최근 모터와 사이클론, 먼지 통을 직렬로 배치한 긴 봉 같은 모양새에 실버와 보라, 진노랑 등이 어우러진 컬러풀한 무선 청소기 ‘다이슨 싸이클론 V10™’을 내놓았다. 또 미세 먼지와 유해가스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센서를 장착한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는데 화이트 실버 데스크형과 아이언 블루 타워형 등 여러 디자인이 있다. 우아하고 세련된 색채 감각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최근 은은한 연베이지 컬러가 돋보이는 우유 거품기를 내놓았다. 구름처럼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 ‘구름치노’라는 별칭을 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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