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pring B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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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5, 2014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봄기운이 서서히 몰려오며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이때, 백화점 쇼윈도에 등장한 신상 가방을 공략할 계획이라면? 파스텔컬러부터 세련된 컬러 블로킹, 이국적인 무드, 견고한 형태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는 2014 S/S 뉴 백 리스트를 참고할 것.

Spring Breeze

한입 베어 물고 싶은 마카롱을 연상시키는, 봄을 위한 컬러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라다 두블레 백 안감과 겉감이 모두 가죽으로 이루어졌는데도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레몬 컬러 토트백. 37X27cm 3백13만원.
자넬라토 포스티나 by 엘본더스타일 1950년대 이탈리아 우체부가 사용하던 숄더백에서 영감을 얻은 포스티나 백을 이번 시즌 부드러운 파스텔컬러로 선보인다. 30X22cm 1백8만원.
샤넬 캔버스 체인 백 샤넬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백의 캔버스 소재 버전. 붓으로 직접 그린 듯한 프린트를 입혀 산뜻하게 거듭났다. 31X21cm 가격 미정.
버버리 플라워 디어 스킨 페탈 수작업으로 완성한 꽃 장식과 비대칭 형태가 특징인 클러치 백. 32X17cm 2백30만원.
비비안 웨스트우드 오피오 사피아노 선명한 토마토 컬러가 눈에 띄는 미니 사이즈 숄더백. 스트랩은 탈착이 가능해 클러치 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8X12cm 88만원.

Exotic Texture

더욱 대담하고 관능적으로 돌아온 이국적인 텍스처의 활약을 기대하라.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MCM 리틀 베로니카 사첼 파이톤 소재와 옐로 컬러 가죽이 상큼한 조화를 이루는 사첼 백. 30X29cm 1백15만원.
르베이지 리자드 엠보 프린트 숄더백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형태와 도마뱀가죽 프린트가 어우러진 실용적인 숄더백. 33X35cm 1백60만원.
구찌 누보 백 과감한 프린지와 견고한 뱀부 장식, 광택이 도는 고급스러운 파이톤이 특징인 숄더백. 31X25cm 5백64만원.
Color Blocking

두 가지 이상의 컬러가 모던하게 믹스된 컬러 블로킹에 주목할 것.
(위부터 차례대로)
에르메스 볼리드 백 로고나 장식, 디테일은 배제하고 부드러운 형태와 캔버스, 가죽의 미니멀한 조합으로 완성한 토트백. 36X31cm 8백만원대.
토즈 셀라 백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패널과 견고한 형태가 눈에 띄는 미니 사이즈 셀라 백. 30X21cm 2백만원대.
끌로에 베일리 백 유연한 형태가 들었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이 백은 한쪽 면은 진한 녹색을, 다른 한쪽은 연두색을 입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27X21cm 2백85만원.
토즈 02-3438-6008, 에르메스 02-544-7722, 끌로에 02-543-1737, MCM 02-540-1404, 르베이지 02-3438-6212, 구찌 1577-1921, 프라다 02-3218-5331,
엘본더스타일 02-547-9700,샤넬 02-543-8700, 버버리 02-3485-6536, 비비안 웨스트우드 02-3438-6292

셀린느 타이 백 러기지와 트라페즈에 이어 셀린느의 새로운 클래식 백의 자리를 넘보는 이 백은 앞면을 덮는 커다란 가죽 패널과 핸들 부분의 견고한 매듭 장식으로 세련된 멋을 드러낸다. 사이드 패널을 양쪽으로 펼치거나 안으로 집어넣어 두 가지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34X28cm 3백만원대.
문의 02-3440-1547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월스트리트 소프트 백 1962년 탄생한 월스트리트 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프트 백. 기존의 단단한 가죽을 유연하게 변경하고 뱀부 핸들은 심플한 가죽으로 교체해 사이즈를 줄였으며, 탈착 가능한 스트랩을 달았다. 33X26cm 2천5백만원대.
문의 070-7130-9200
랄프 로렌 소프트 리키 백 랄프 로렌의 아내이자 뮤즈인 리키 로렌 여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랄프 로렌의 대표적인 소프트 리키 백을 소가죽으로 부드럽게 가공한 소프트 리키 백. 이번 시즌 부드럽고 달콤한 파스텔컬러와 미니 사이즈로 선보인다. 26.5X21cm 2백만원대.
문의 02-545-8200
루이 비통 파르나세아 컬렉션 알마 PPM 고대 그리스의 파르나스 언덕에서 영감을 받은 이 컬렉션은 최고급 송아지가죽에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한 알마 디자인을 접목했다. 톤 다운된 핑크 컬러가 클래식한 우아함을 더하며, 스트랩이 내장되어 있어 크로스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26X21cm 4백만원대.
문의 02-3432-1854
펜디 투 쥬르 백 2012년 프리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펜디의 듀얼리즘을 대변하는 아이코닉한 백으로 자리 잡은 투 쥬르 백. 이번 시즌 콘셉트인 그래픽적인 프린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옐로, 핑크, 톤온톤 컬러 블록 버전에 이르기까지 화사한 컬러 팔레트를 내세운다. 36X27cm 3백82만원.
문의 02-2056-9022

생로랑 베이비 삭 드 주르 스퀘어 형태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삭 드 주르의 미니 사이즈 버전. 가방 내부는 스웨이드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가운데 지퍼 주머니가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실용성을 더했다. 올봄 시그너처 컬러인 핫핑크가 눈부시다. 22X18cm 2백40만원대.

문의 02-3438-7627

지방시 판도라 박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판도라 백의 새로운 버전으로, 이탈리아 건축가 조 폰티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견고한 형태와 비대칭 구조가 특징이다. 송아지가죽과 송치에 뱀가죽 프린트나 컬러를 더한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28X22.5cm 2백65만원.

문의 02-517-7560

디올 바 백 브랜드를 상징하는 바 재킷의 실루엣을 가방으로 옮겨온 이 토트백은 양옆의 메탈 마그네틱 여밈 디테일로 실루엣을 변형할 수 있어 두 가지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옐로, 오렌지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 미학적인 터치가 눈에 띈다. 33X25cm 7백만원대.

문의 02-513-3232

아뇨나 카라 백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가 아뇨나에서 공개한 첫 번째 백 컬렉션. 1950년대 여행 가방에서 영감을 얻은 빈티지한 가죽 질감과 독특한 형태, 넉넉한 수납공간을 강조했다. 가방 전면을 장식한 2개의 핸들은 스카프 등을 끼워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37X28cm 3백20만원대.

문의 02-3438-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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