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to Mediterran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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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01, 2026

에디터 김하얀

여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미는 지난 5월 2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소개하는 특별한 팝업을 진행했다. “지중해 해안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에서 영감받은 ‘메디터레니언 이스케이프(Mediterranean Escape)’ 컬렉션은 투미의 아이코닉한 제품에 타임, 워시드 옐로 등 생동감 있는 컬러를 입혀 자유로운 여행의 감성을 담았습니다. 팝업 공간 역시 컬렉션의 무드를 반영해 이국적인 분위기로 연출했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머물며 쉬어 갈 수 있는 작은 휴식처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아시아 태평양 & 중동 지역 총괄 대표 아리스 마룰리스(Aris Maroulis)는 새로운 컬렉션과 팝업에 대한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여성 고객층 확대를 위한 브랜드 전략과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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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version of iconic
지중해의 여유로운 정취를 담은 메디터레니언 이스케이프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 스테이지에 마련됐다. 방문객들이 컬렉션의 무드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은 지중해 빌라를 콘셉트로 꾸몄다. 컬렉션의 그래픽 프린트에서 영감받은 풀 덱과 파라솔, 플랜트 디스플레이, 타일 패턴 등 섬세한 연출 요소가 어우러져 햇살이 쏟아지는 해안 도시의 풍경을 떠올리게 했다. 중앙에 자리한 액티베이션 바에서는 브랜드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공간 곳곳에 오브제처럼 배치된 이번 시즌 주요 제품. 투미의 시그너처 라인인 19 디그리(19 Degree)를 비롯해 보야져(Voyageur), 올라스(Olas)에 타임 그린(Thyme Green), 클레이 핑크(Clay Pink), 워시드 옐로(Washed Yellow) 등 지중해의 자연에서 영감받은 컬러를 적용해 기존 투미에서 보기 어려웠던 한층 경쾌하고 자유로운 무드를 완성했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함께 아이브 리즈와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참석해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interview with Aris Marou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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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마룰리스 (아시아 태평양 & 중동 지역 총괄 대표)

아리스 마룰리스는 “여행은 공간의 이동이 아닌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감정을 다시 마주하는 경험입니다. 투미는 여행의 본질적인 목적과 소비자의 감성을 모두 충족시키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메디터레니언 이스케이프’가 가장 좋은 예입니다”라고 말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여행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Style Chosun(이하 SC) <스타일 조선일보> 독자들에게 ‘메디터레니언 이스케이프’ 컬렉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이번 컬렉션에는 다채로운 색감과 여행이 선사하는 즐거움, 삶을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습니다. 동시에 여성 컬렉션을 상징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투미는 2007년부터 여성 제품을 선보였지만, 오랫동안 비즈니스 백 중심의 브랜드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여성 고객층을 위한 제품군 확장과 함께 보다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진화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매개가 바로 이번 컬렉션이자 팝업입니다. 지중해의 레몬과 올리브에서 영감받은 핑크, 옐로, 그린 등 생동감 넘치는 컬러 팔레트를 공간과 제품 전반에 적용했으며, 기존 투미를 상징하던 블랙 컬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여유로운 휴양지에 머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SC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지사장으로서 본, 한국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한국 시장은 매우 역동적이며, 소비자는 연령이나 소비 수준과 관계없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또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품질을 기대하죠.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역시 끊임없이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내구성과 품질, 기능성은 기본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제품도, 반대로 기능만 뛰어난 제품도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렵습니다. 투미는 내구성, 소재 혁신, 디자인, 고객 서비스 등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이러한 가치가 한국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입니다.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한국에서 시작된 트렌드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은 단순히 중요한 시장을 넘어 앞으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상징적인 시장입니다.


SC 한국 시장을 이끌면서 가장 도전적인 순간이나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 경험이 있나요?
이번 팝업이 가장 큰 도전이자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유하기는 어렵지만, 그동안 팀과 비즈니스 모두 여러 도전 과제를 마주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팝업을 통해 투미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으니 말이죠.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선 팀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를 충분히 축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SC 개인적으로 여행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평균적으로 매주 출장을 다닐 만큼 이동이 많은 편이라 여행 가방의 기능성과 짐의 안정성, 그리고 정리 정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짐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꼭 필요한 물건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상태를 선호합니다. 스타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죠. 어떤 가방과 캐리어를 선택하느냐는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컬러를 좋아해 오렌지 포인트가 들어간 투미 맥라렌 컬렉션을 즐겨 사용합니다. 업무용은 물론 개인 여행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SC 투미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요.
한 단어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웃음) 반세기가 넘는 히스토리를 지닌 브랜드이기 때문이죠. 적어도 세 가지 키워드가 필요합니다. 바로 ‘집중’, ‘목적성’, ‘진취성’입니다. 투미는 단순히 유행을 좇는 브랜드가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며 진화하는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소비자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깊이 있게 고민한 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헤리티지는 과거를 의미하지 않으며 미래를 위한 가이드이자 기준 역할을 합니다. 그 안에서 끊임없이 고심하고 움직이며,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죠.



문의 02-539-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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