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ul 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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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7, 2015

에디터 배미진 | 소품 협찬 지미 추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인 향수. 만년필부터 워치, 레더 아이템까지 언제나 클래식하고 우아한 품격을 선보인 몽블랑(Montblanc)이 “사랑하면 닮는다”라는 말처럼 두 사람만의 은밀한 커플 향수, 엠블럼(Emblem)과 레이디 엠블럼(Lady Emblem)을 제안한다.




여자를 위한 골드빛 터치, 레이디 엠블럼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보석은 단연, 불변의 진리라 손꼽히는 다이아몬드다. 레이디 엠블럼은 몽블랑의 심벌인 만년설로 뒤덮인 몽블랑 산의 봉우리를 형상화해, 여성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또 하나의 다이아몬드로 탄생했다. 실제 몽블랑 다이아몬드와 견주어도 완벽한 자태를 자랑할 만큼 유려한 광채가 인상적인 레이디 엠블럼은 로즈 사케 성분을 함유해 은은하고 우아한 향기를 느끼게 해준다. 이어서 로즈, 삼박 재스민, 샌들우드가 조화를 이뤄 파우더리하면서 여성스러운 향으로 마무리되는 제품으로, 핑크 골드의 패키지를 더해 아름다운 오브제로도 손색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이좋게 하나씩 엠블럼과 레이디 엠블럼을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 우디 향과 플로럴 향이 조화를 이루듯,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연인들의 향수로 탁월한 선택일 것.

클래식한 신사를 위한 엠블럼

자신의 선택과 취향에 있어 자신감이 넘치고, 클래식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즐기는 그의 셔츠 포켓에는 만년필이 꽂혀 있다. 단순하고 클래식한 몽블랑 엠블럼을 사용하는 남성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1백여 년의 장인 정신이 담긴 명품, 몽블랑의 만년필처럼 섬세하지만 강인한 남성상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엠블럼은 필기구의 명가 제품답게 잉크병과 문진을 연상케 하는 보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레이프 프루츠와 로즈메리의 시원한 향으로 시작되어 카르다몸, 블랙 페퍼, 파촐리를 더해 클래식한 향기를 선사하는 엠블럼은 몽블랑의 모토인 ‘우아한 품격, 변치 않는 가치’를 제대로 표현했다. 너무 무겁지 않은 프레시 우디 계열의 향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가벼워 데일리 향수로 제격이다.


문의 080-800-8809



(왼쪽) 몽블랑 레이디 엠블럼 오드 퍼퓸.

(오른쪽) 몽블랑 엠블럼 오드 트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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