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t ad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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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1, 2011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바람과 함꼐 전해지는, 청량감 넘치는 시트러스 향을 풍기는 남자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선명하고 프레시하게 시작해 은근한 머스크 향과 나무의 잔향을 남기는 남자를 위한 여름 향수 컬렉션.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세르주 루텐 로

크리스챤 디올과 시세이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던 세르주 루텐의 향수 브랜드. ‘물’이라는 의미의 로(l’eau)는 세르주 루텐이 15년간의 고심 끝에 만들어낸 향수다. 시트러스를 기본으로 한 깔끔한 향기는 상쾌한 비누 향 혹은 깨끗하게 다림질한 셔츠를 연상케 한다. 유니크한 향기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50ml 14만5천원. 문의 02-514-5167

디스퀘어드 히 우드

패키지에서부터 나무 향기가 느껴지는 자연 향의 남성 향수. 머스크 향과 제비꽃 향이 조화를 이루어 부드러운 향기를 낸다. 디스퀘어드의 디자이너 딘과 댄 형제의 고향인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자란 나무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했다. 모던하고 내추럴한 느낌의 패키지와 신선함을 담은 향기가 잘 어울린다. 30ml 5만6천원. 문의 02-3443-1805

이세이 미야케 오딧세이

평소 프레시하고 스파이시한 향을 선호하는 남성에게추천하는 제품.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패키지에 담긴 만다린의 상큼한 향기는 생강과 세이지 향이 더해져 균형감 있게 마무리된다. 기존 오딧세이 향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100ml 7만8천원. 문의 02-2143-7186

알만바시 르 뿌르 옴므

바다가 선사하는 강렬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간결한 향기의 남성 향수. 톱 노트는 베르가모트와 라벤더를 사용해 프레시한 느낌을 준다. 대나무 잎과 카르다몸을 사용한 미들 노트는 스파이시한 향기를 주고 베이스 노트는 파촐리와 사이프러스를 사용해 다이내믹한 느낌을 준다. 125ml 9만원 문의 080-990-8989

딥티크 로 드 타로코

상쾌하고 달콤한 오렌지의 향기를 가득 담은 달콤한 향수. 지중해의 상쾌한 바람의 느낌이다. 프랑스의 카페 테라스에서 즐기는 신선한 오렌지 맛에서 영감을 얻은 산뜻한 향수다. 단순히 시원하기만 한 향기에 질려 여름을 위한 새로운 향수를 찾고 있는 남성에게 추천한다. 스파이시한 사프란 향기가 담겨 있어 신선하다. 100ml 13만8천원. 문의 02-514-5167

 
로빠겐조 와일드 뿌르 옴므

밝고 유쾌한 시원함을 가득 담은 스파이시 우디 향의 향수. 생강과 시트론을 톱 노트로 사용해 코끝을 짜릿하게 자극하고 민트와 세이지 향기가 확실한 리프레시를 선사한다. 가볍게 뿌릴 수 있는 데일리 향수로 제격이다. 50ml 7만9천원. 문의 080-344-9500

폴 스미스 옵티미스틱

긍정을 상징하는 폴 스미스의 새로운 향수.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신선한 느낌이 가득한 향수다. 톱 노트로는 만다린, 카르다몸, 페퍼를 사용했고 미들 노트로는 세이지, 제라늄을 담아 아로마틱한 나무향을 선보인다. 50ml 7만4천원. 문의 02-47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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