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Protection

조회수: 1857
7월 02, 2013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날이 부쩍 더워지면서 등산, 골프, 레포츠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지켜주면서 땀과 피지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화장품은 여름 시즌이 되면 늘 각광받는 아이템. 햇빛과 물도 두렵지 않은 아웃도어 코즈메틱에 주목하자.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샤넬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쉬어 파우더

자연광 아래에서 빛나는 듯 건강한 피부 톤을 연출하는 페이스 파우더 12g 7만2천원. 문의 080-332-2700

나스 아이라이너 스틸로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줄 워터프루프 붓펜 타입 아이라이너 0.7ml 3만6천원. 문의 02-6905-3747

슈에무라 딥씨 SOS 수분 부스터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올나이트 퀀처 성분이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30ml 7만5천원. 문의 080-022-3332

시세이도 퍼펙트 UV 프로텍터 SPF 50+ PA+++

얼굴과 보디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 다각도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차단한다. 50ml 5만8천원. 문의 080-564-7700

아모레퍼시픽 라이브 화이트 멜라디파잉 비비크림 SPF 50+ PA+++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피부 톤 보정은 물론 아시안 보태니컬 화이트닝 성분이 피부를 환하게 가꿔준다. 30ml 9만원. 문의 080-023-5454

르네휘테르 썬 케어 젤

세서미 오일과 UV 필터의 복합 성분이 자외선, 바닷물의 염분, 수영장의 화학 성분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125ml 4만6천원. 문의 080-548-6002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치크 러시

입술과 볼에 사용할 수 있는 젤 타입의 멀티 틴트 8g 3만9천원대. 문의 02-3440-2772

키엘 크로스 터레인 UV 프로텍터 SPF 50

스포츠 활동에 이상적인 독특한 질감의 자외선 차단 밤. 뛰어난 방수 효과를 자랑한다. 40g 3만5천원대. 문의 080-022-3332




야외에선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출퇴근길에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야외 활동을 할 때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가 달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 햇빛에 15분만 노출되어도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짙어지고 5℃ 이상 피부 온도가 오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잡티와 노화를 유발하지 않으려면 철저한 방어막이 필요하다. 우선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고 땀과 피지에 강한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것. 평소에 SPF 15~30의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야외 활동을 할 땐 SPF 50 이상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현명하다. 이런 조건을 다 충족할지라도 자주 덧바르지 않으면 무용지물. 땀과 피지에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덧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길 권하지만 정답은 없다. 운동 강도나 피부 상태에 따라 시간 간격을 조절하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땐 5백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듬뿍 사용하고, 피지에 빨리 녹는 유분감 많은 자외선 차단제보다는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하자. 덧바를 때도 처음 바를 때와 같은 양과 방법으로 바르고,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면 피지를 잡아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겸비한 팩트, BB크림,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는 것이 좋다.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의 메이크업 아이템
땀과 피지에 가장 취약한 것은 메이크업 제품이다. 장시간의 야외 활동을 할 땐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아이라인이 생명인 여자들에게 이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 특히 물놀이 중 사라진 눈썹과 아이라인으로 수모를 겪지 않으려면 워터프루프 효과가 강력한 메이크업 제품이 필수다. 땀과 피지에는 지워지지 않고 미온수에만 반응하는 마스카라, 오일리한 리무버 외에는 컵에도 묻어나지 않는 립 제품 등 다양한 워터프루프 아이템이 여름 시즌에 맞춰 출시되고 있다. 또 휴대가 용이하고 볼, 입술, 눈가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도 아웃도어 활동 시 챙겨야 할 아이템. 아이라인은 최대한 얇게, 입술엔 틴트를 발라 마치 민낯인 듯 자연스럽게 연출하자.
진정 효과가 빠른 수분 제품을 선택할 것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다 보면 금세 피부가 뜨거워지고 붉어지며 따끔따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선번(sunburn) 현상으로 피부 각질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함께 야외 활동 전후의 스킨케어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무엇보다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수분력이 강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줄 제품을 충분히 발라주도록. 야외 활동 후에는 이를 마스크 팩 얹듯 도톰하게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헤어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피부에는 정성스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모발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헤어 역시 자외선에 노출되면 푸석해지고 모발이 변색되며 탈모, 두피염 등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리 값비싼 클리닉 케어도 자외선 앞에선 속수무책이니 헤어 전용 자외선 차단제로 두피와 모발을 보호할 것. 보다 간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헤어 세럼이나 스타일링제를 사용하고, 레포츠 활동을 계획할 경우 자외선은 물론 바닷물의 염분, 수영장의 화학 성분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트리트먼트 제품을 추천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