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7, 2014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최상의 가치로 재해석하는 세계 최대의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 중력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새로운 소재의 발견, 그 누구보다 특별한 가치의 시계를 만들기 위한 도전이 담긴, 2014년을 빛낼 새로운 기술을 담은 시계를 소개한다.
1,2_오메가 씨마스터 300 &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마스터 코-액시얼
오른쪽 블랙 다이얼에 스틸을 매치한 워치는 올해 새로운 얼굴로 태어난 오메가의 ‘씨마스터 300’. 1957년 첫선을 보인,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과 다이빙 눈금, 블랙 다이얼 위 밝은 인덱스, 커다란 바늘과 숫자로 다이버를 위한 완벽한 워치를 만들었고, 그 전통은 올해 바젤월드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는 골드와 팔라듐을 혼합해 완성한 블랙 세라믹 다이얼을 적용했으며 인덱스 아랫면은 에나멜을 더해 입체적인 표면으로 완성했다. 오른쪽 상단의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시계는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마스터 코-액시얼 워치. 티크 콘셉트의 수직 형태 인덱스가 시그너처다. 두 제품 모두 1만5천 가우스 이상의 자성에 견딜 수 있는 마스터 코-액시얼 칼리버 를 장착했으며 4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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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불가리 옥토 피니시모 뚜르비용
보는 이를 압도하는 종잇장처럼 얇은 비주얼이 시계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불가리의 노력과 투자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고도로 정교한 컴플리케이션을 장착한 1.95mm에 불과한 울트라 씬 무브먼트는 가장 얇은 두께의 플라잉 투르비용 워치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투르비용 케이지 두께 자체를 줄이기 위해 피봇 회전을 가능케 하는 카트리지 베어링을 장착하고 레귤레이터 조립부를 제거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시간 조절이 밸런스 휠에서 직접 이루어지기에 무브먼트의 두께가 훨씬 얇아질 수 있었던 것. 이탈리아 브랜드의 독창성과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전문성이 만들어낸 독특한 포지션의 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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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해리 윈스턴 프로젝트 Z8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워치메이킹 회사인 스와치 그룹과 함께 첫선을 보인 해리 윈스턴. 스와치 그룹의 기술 지원에 의해 기존의 밸런스 스프링 대신 자기장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실리시엄 소재의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했다는 것도 올해 신제품의 큰 변화다. 창립자 해리 윈스턴의 아들 로날드 윈스턴이 개발한, 티타늄보다 강하면서 무게는 가벼운 잘리움을 소재로 했고, 해리 윈스턴의 시그너처인 레트로그레이드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44mm의 볼드한 다이얼과 3차원 구조의 다이얼은 3백 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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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블랑팡 빌레레 문페이즈 까루셀
1735년 창립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블랑팡은 시계 기술을 예술로 이어온 탁월한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 바젤에서 선보인 ‘빌레레 문페이즈 까루셀’ 역시 마찬가지. 12시 방향에 위치한 까루셀은 투르비용과 같이 중력의 영향을 상쇄하는 기능을 갖는데, 2008년 블랑팡이 1분마다 로테이션되는 세계 최초의 플라잉 까루셀을 선보이며 다시 워치메이킹 전면에 등장했다. 올해는 까루셀에 문페이즈 기능, 그랑 푀 기법을 사용한 에나멜 다이얼까지 매치해 클래식의 정수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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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덴 듀얼 타임 매뉴팩처
율리스 나르덴은 자사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에 ‘매뉴팩처’라는 단어를 붙이는데, 올해 새롭게 선보인 ‘듀얼 타임 매뉴팩처’는 인하우스 무브먼트 UN-334를 장착한 신뢰 깊은 모델이다. 날짜를 앞뒤로 세팅할 수 있는 빅 데이트 더블 윈도가 특징으로, 손목에서 시계를 풀 필요 없이 간단하게 10시와 8시 방향에 놓인 +, – 버튼으로 시간을 조작할 수 있다. 이렇게 쉽게 조작 가능한 무브먼트는 수십 년의 노하우가 쌓인 브랜드에서 극소수의 워치메이킹 장인만이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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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까멜리아 브로데 다이얼
단 18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 우아한 다이얼의 워치. 프랑스의 자수 공방 르사주(Lesage)에서 니들 페인팅(needle painting) 기법으로 실크 소재 실로 동백꽃을 표현한, 샤넬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낸 디자인이다. 패션 디자이너로서 샤넬의 가치를 하이 주얼리 워치에 섬세하게 담았다. 케이스에 5백62개의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했고,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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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추얼 GMT-마스터 II
단지 컬러의 변화만으로도 혁신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고수하는 롤렉스. 올해는 세계 최초로 레드와 블루, 두 가지 색상을 동시에 담은 세라크롬(Cerachrom) 베젤 디스크를 장착한 ‘오이스터 퍼페추얼 GMT-마스터 II’를 선보여 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디스크의 절만은 레드, 절반은 블루로 이루어진 세라크롬 베젤에는 하나의 베젤에 두 가지 컬러를 한 번에 입히는 특허 기술을 사용했다. 1955년 출시된 오리지널 GMT-마스터는 수많은 시계 브랜드에 영감을 줄 만큼 독보적인 디자인이기에 컬러를 달리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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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 클래식 퓨전 8데이즈 파워 리저브
모던함에서 현대적인 클래식으로 발전한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라인에서 디자인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성장한 모델을 출시했다. 위블로의 트레이드마크인 모던함을 나타내는 동시에 정통 워치메이킹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절제된 세련미를 보이는 워치, 클래식 퓨전 컬렉션의 일부로 더욱 클래식한 라인으로 완성했다. 처음으로 8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10시 방향에 있는 파워 리저브 창을 통해 구동 가능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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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클래식 뚜르비옹 콴티엠 퍼페추얼 3797
브레게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인 투르비용. 시간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 특별한 기술을 탄생시킨 브랜드인 만큼 더 완벽하고 친절하게 시간을 알려주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 가장 아름답고 매혹적인 퍼페추얼 캘린더를 선보인다. 올해 첫선을 보인 ‘클래식 뚜르비옹 콴티엠 퍼페추얼 3797’ 모델은 더 직관적으로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각각의 인디케이션을 보기 편하게 디스플레이했다. 가장 중요한 시와 분을 표기하는 챕터를 들어 올려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포인트.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데이트 인디케이터가 균형미를 더하고 6시 방향의 투르비용이 기계적인 완성도와 비주얼을 완성했다. 브레게의 섬세하고 정교한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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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엘레강트 컬렉션
1832년 스위스 상티미에에서 문을 연 론진의 워치는 그 무엇보다 우아함이 핵심이다. 이번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메인 캠페인 모델인 ‘엘레강트 컬렉션’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베젤의 다이아몬드와 매끈한 밴드, 화사한 머더오브펄 소재 다이얼의 조화가 아름답다. 셀프와인딩 기계식 무브먼트 L595를 장착한 것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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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위스 시리우스 레트로그레이드 데이
유니크 타임피스 브랜드로서 확실한 위치를 고수하는 크로노스위스는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로 유명한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시리우스 컬렉션 역시 레트로그레이드 기술을 채택해 브랜드 고유의 독창성을 살렸다. 폴리시 베젤과 코인 베젤을 적절히 섞은 베젤 디자인에 인덱스를 모던한 바(bar) 형태로 완성해 심플하지만 브랜드의 정수는 그대로 살렸다. 12시 방향의 빅 데이트와 부채꼴을 연상케 하는 6시 방향의 레트로그레이드 날짜 창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독특한 느낌의 다크 그레이 다이얼과 테라코타 컬러 다이얼로 출시한 것도 마니아층이 두꺼운 크로노스위스의 면모를 드러낸다. 로즈 골드와 스틸, 두 가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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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카키 스켈레톤
아메리칸 스피릿과 스위스 무브먼트의 기술력을 결합한 해밀턴. 스위스 국내에 1백60여 개의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시계 회사인 스와치 그룹의 자회사로 올해만도 4개에 달하는 독점 무브먼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컬렉션 덕분에 선택의 폭이 넓어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 바젤월드의 메인 컬렉션은 기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카키 스켈레톤 워치의 모던한 버전. 문자반을 가로지르는 X형 프로펠러에서 크리스털 위를 흐르는 듯 보이는 입체적인 로고까지 기존 디자인이 확실히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이다. 여기에 해밀턴 독점 H-20-S 무브먼트까지 장착해 디자인과 기술력을 모두 높였다. 입체적인 다이얼을 완성하기 위해 벌집 모양의 각인, 이중 톤의 바늘, 돌출된 인덱스를 선택했으며 무광의 무연탄 컬러를 새롭게 선보여 모던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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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라크르와 마스터피스 그래비티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무브먼트를 선보이는 모리스 라크르와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델은 역시나 획기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묘사한다. 최초로 실리콘 소재로 밸런스 스태프, 팔렛 레버, 팔렛 스태프, 이스케이프먼트 휠, 이스케이프먼트 휠 피니온까지 생산해 중력의 영향으로부터 훨씬 자유로워졌다. 스틸보다 3배 더 가벼운 실리콘은 작은 질량으로 더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더 미래지향적인 소재. 이 특별한 ML230 무브먼트는 모리스 라크르와의 13번째 인하우스 무브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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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올 다이얼 젠트 1918 리미티드 에디션
스와치 그룹의 자회사로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워치를 선보이는 미도가 탄생한 1918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한정판 모델. 미도의 주요한 컬렉션들은 모두 유명 도시의 건축물에서 모티브를 얻었는데, 올해 선보인 ‘올 다이얼 젠트 1918 리미티드 에디션’은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 COSC 인증의 크로노미터 무브먼트를 장착해 기술적인 완성도까지 갖췄다. 특히 백 케이스에 콜로세움과 올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 로고를 새겨 소장 가치를 높였다. 영원불멸의 도시 로마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타임피스로 미도의 대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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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하이퍼크롬 세라믹 터치 듀얼 타이머
현대적이고 신선한 디자인에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워치를 선보이는 라도. 올해를 빛낼 워치인 ‘하이퍼크롬 세라믹 터치 듀얼 타이머’는 최첨단 소재와 놀라운 기술이 결합되었다. 유선형 디자인의 모노 블록 케이스를 장착해 크라운 없이 센서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것. 메인 다이얼은 케이스 위쪽의 센서를 활성화한 후 손가락으로 케이스 왼쪽 면을 쓸어주면 시간을, 오른쪽 면을 따라 쓸어주면 분을 조정할 수 있다. 스몰 다이얼은 케이스 아래쪽이 센서에 반응하는데, 메인 다이얼과 동일하게 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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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티-터치 레이디 솔라
2013년 세계 최초의 태양광 시계를 출시한 티쏘. 자연 생태계를 생각하면서 우아함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위해 터치로 작동되는 태양광 시계를 선보였다. 손가락을 이용해 고도계, 나침반, 일기예보 등의 역동적인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고, 태양 전자판은 시계의 다이얼 뒤에 숨겨져 있어 비밀스럽다. 하단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시계에 나타나는 모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크로노그래프, 타이머, 2개의 알람 기능, 2개의 타임 존 표시는 물론 퍼페추얼 캘린더와 백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덱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여성미를 강조해 머더오브펄 다이얼과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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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윗 그랑발 필드 스와
성대한 행사를 좋아했던 크리스챤 디올에게 영감을 받은 컬렉션. 정교하게 짜 넣은 실크 가닥 아랫단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회전하는데, 무도회 드레스의 소용돌이를 재현한 것이다. 88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 디올 인베르세 11 1/2 칼리버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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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에스칼 월드타임
‘여행으로의 초대’를 슬로건으로 월드타임 워치의 기능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루이 비통의 새로운 워치. 세상의 모든 색상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특하고 화려한 다이얼은 장인이 세밀화와 유화 기법을 사용해 50시간에 걸쳐 완성했다. 붓으로 촘촘하게 30개 이상의 색상을 하나하나 입혀 100℃의 화덕에서 건조한 것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3개의 디스크로 이루어진 다이얼은 가장 바깥쪽 디스크가 도시의 이니셜을 표시하고,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구성한 중간 디스크로 밤과 낮을 구분할 수 있다. 또 가장 안쪽의 작은 디스크에는 분을 알려주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노란색 화살은 기준 도시의 시와 분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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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s for Women
거장 피카소, 세기의 시인 장 콕토, 마드무아젤 샤넬이 함께 만든 발레 <푸른 기차>는 처음 작품을 올린 1924년을 넘어 2013년 광저우에서 열린 <문화 샤넬> 전시에서 새로운 가치를 입었다. 예술은 세월을 지나도 살아 있고, 현대의 새로운 예술로 추앙받는 패션 역시 예술과 함께 더 큰 자유를 얻어 살아 숨 쉰다. 광저우에서 만난 예술과 샤넬의 새로운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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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해피 스포츠 오토매틱 조알러리
2013년 선보인 해피 스포츠 오토매틱이 컬러풀한 주얼리를 만나 더욱 화려해졌다. 베젤에는 바게트 컷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가 세팅되어 있으며 36mm 케이스 안에서는 루비와 사파이어, 에메랄드, 다이아몬드가 자유분방하게 움직여 역동적이다. 메캐니컬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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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쉐론 리플레 폼폰 워치
하이 주얼리 워치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인 부쉐론의 ‘리플레 폼폰 워치’. 쭉 뻗은 직사각형 케이스, 심플하면서 읽기 쉽게 만든 다이얼, 금으로 세공한 고드롱, 카보숑의 은밀한 반짝임까지 고전적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요소를 더해 선보인 부쉐론의 대표 아이코닉 워치 리플레에 19세기 부쉐론의 하이 주얼리 폼폰 컬렉션을 더해 화려하게 완성했다. 오트 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은 폼폰 컬렉션은 직물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세밀하게 파베 세팅했다. 워치에 달려 있는 태슬은 시계에서 분리해 펜던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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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 할루시네이션
로렌스 그라프 회장이 직접 고안한 5천5백만달러(한화 57억원) 상당의 ‘할루시네이션’을 공개해 다이아몬드의 왕의 자리를 지킨 그라프. 희소성 높은 멀티컬러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이 타임피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와 가격을 자랑한다. 1백10캐럿에 달하는 희귀한 컬러의 다이아몬드가 만들어내는 만화경 이미지를 완성해 주얼리 워치 제작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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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카멜레온
펜디의 대표적인 핸드백인 카멜레온 백에서 영감을 얻어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담은 유선형 케이스가 인상적인 대범한 디자인의 워치.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일과 럭셔리한 다이아몬드 세팅, 스위스 메이드의 완성도를 하나로 결합해 여성의 우아함을 돋보이게 한다. 부드럽게 완성한 유선형 케이스는 마치 실크처럼 매끈하게 손목을 감싸 착용감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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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시트라 크로노
전체 베젤을 둘러싸고 있는 크리스털 파베의 반짝이는 아름다움과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대중적인 디자인의 워치. 38mm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췄고, 40개의 투명 크리스털을 세팅한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로즈 골드 PVD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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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버클 컬렉션
디자인과 소재의 우아한 조합, 대중이 사랑하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고 있는 워치 디자인. 브랜드의 아이콘인 버클 모티브를 시계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해 전반적인 스타일을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다이얼 컬러가 샴페인, 실버, 다크 브라운, 블랙 등 네 가지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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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젤월드에서 드레사지 레흐마스케의 무브먼트를 제작한 워치메이커가 직접 프레젠테이션하며 시계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2 정교한 유리 공예 과정을 거쳐 완성한 아쏘 밀레피오리. 다이얼의 환상적인 색채는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의 화려함을 연상케 한다.
3 셀프와인딩 칼리버 H1925.
4 유리 공예 장인이 유리 줄기로 밀레피오리 패턴을 만드는 모습.
에르메스 드레사지 레흐마스케 & 아쏘 밀레피오리
최근 본격적으로 진지하게 시계업계에 진출해 특유의 장인 정신과 유니크함으로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에르메스. 올해 바젤월드에서는 획기적인 무브먼트를 소개하며 상징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용자가 원할 때만 시간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셀프와인딩 칼리버 H1925를 장착한 ‘드레사지 레흐마스케’ 워치를 발표한 것.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시를 표시하는 핸즈 뒤에 분을 표시하는 핸즈가 숨어 있어 마치 핸즈가 하나인 것처럼 보이나, 시계 옆의 버튼을 누르면 시침이 움직여 시간을 표시한다. 일반적인 브랜드라면 절대 시도하지 않을 콘셉트로,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시간을 지배할 수 있기를 원하는 에르메스에서만 구현 가능한 워치라 할 수 있다. 마치 숨바꼭질처럼 듀얼 타임 창의 시간도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이는 무브먼트의 독창적인 구조로 완성된다. “무한한 개인의 자유를 열어주고, 현실에서 탈출해 진정으로 중요한 순간을 움켜쥘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한다”라는 에르메스의 철학이 그대로 담긴 재치 넘치는 워치다. 기존 아쏘 라인에 새로운 소재를 대입한 ‘아쏘 밀레피오리’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마치 단면이 아름다운 캔디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유리 소재를 활용해 다이얼을 만들었다. 크리스털부터 에나멜까지 연속적인 레이어링으로 다양한 패턴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개의 유리 줄기를 모아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이탈리아어로 ‘1천 개의 꽃’이라는 뜻을 지닌 밀레피오리(Millefiori)를 다이얼에 접목해 에르메스만의 유니크함과 예술적 가치를 지닌 아쏘 라인은 시계와 유리 공예의 특별한 조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