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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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1, 2016

에디터 이지연

다섯 곳의 각기 다른 디자인 스튜디오가 재해석한 레오 클램프의 모습은 어떨까? 여기 건축가 줄리오 카펠리니(Giulio Cappellini)가 기획한 ‘Looking at Tod’s Leo’ 프로젝트를 통해 그 모습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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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는 아이코닉한 고미노 드라이빙 슈즈에 새로운 시그너처 장식을 더한 레오 클램프 슈즈를 선보였다. 바로 고미노 슈즈 어퍼 부분에 메탈 디테일을 더한 것이 그것이다. 단단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로 전통적인 금속 주조 기법으로 제작한 장식을 더한 게 일반적인 레오 슈즈다. 하지만 토즈는 기존 레오 클램프 장식에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바로 건축가 줄리오 카펠리니(Giulio Cappellini)로, 그가 기획한 ‘Looking at Tod’s Leo’ 프로젝트를 통해 다섯 가지 버전의 레오 클램프 리미티드 에디션이 탄생했다. 줄리오 카펠리니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라믹과 대리석, 가죽, 금속, 목재 등 총 다섯 가지 소재를 사용해 작업했습니다. 브랜드 고유의 장인 정신과 천연 소재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죠. 이번 프로젝트는 예로부터 의복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에 주의를 기울여온 토즈 그룹의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라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각 프로젝트는 디자이너마다 제품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을 담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세계 최대의 가구 박람회인 2016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기간을 중심으로 이 5개 버전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또 수익금 일부를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탈리아 비영리단체 ‘라빌리타(L’Abilita)’에 기부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모두 이탈리아 출신으로 그들은 각기 자신들이 잘 다루는 소재를 가지고 레오 클램프 장식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먼저, 프란체스카 란자베키아와 훈 와이가 2009년 공동 설립한 ‘란자베키아 + 와이’ 스튜디오는 마블 프로젝트를, 이탈리아 건축 매거진 <카사 다 아비타레(Case da Abitare)>에서 재능 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15인에 선정된 레오나르도 탈리리코는 메탈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일본 출신의 디자이너와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가 설립한 미스트-오(Mist-O) 스튜디오는 세라믹을 소재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가죽을 잘 다루기로 정평이 난 스튜디오 자넬라토는 그들의 주특기인 레더를 가지고 레오 클램프 장식을 완성했고,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자벤’은 우드 소재를 가지고 이번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다섯 가지 스타일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제21회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 전시회 기간 동안 비아 델라 스피가에 위치한 토즈 부티크와 온라인 스토어(www.tods.com)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문의 02-3438-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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