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건축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나비가 날아들었다. 바로 여성 워치메이킹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는 오메가의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De Ville Prestige Butterfly)의 드라마틱한 론칭 행사가 개최된 것. 오메가의 앰배서더이자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여배우 니콜 키드먼과 글로벌 CEO 스티븐 우콰드가 행사에 참석해 오메가의 성공과 미래를 축하했다.
2, 3 오메가의 앰배서더로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여배우 니콜 키드먼.
5 최근 오메가의 앰배서더로 참여하게 된 스위스의 싱어송라이터 바스티앙 베이커(Bastian Baker). 행사 당일 갈라 디너 마지막 콘서트의 주인공이었다.
6 오메가 버터플라이 컬렉션의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배우 권상우.
9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다이얼에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을 매치한 버터플라이 컬렉션.
10 섬세한 화이트 컬러 새틴 스트랩을 매치한 버터플라이 컬렉션은 그 어떤 제품보다 여성스러우며 패셔너블하다. 웨딩 워치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오메가의 CEO 스티븐 우콰드는 이번 컬렉션을 서울에서 론칭하는 이유에 대해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의 많은 도시들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서울은 성장하는 것을 넘어 패션 영역에서는 선두적인 지위에 올랐다고 생각해요. 특히 여성 패션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대대적인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또 여성 시계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고 고객 베이스가 엄청나기 때문에 현재 오메가는 여성 시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여성 워치 시장은 놀라운 잠재력이 있기에 더욱 중요하며 그 때문에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어요. 여성 시계는 패션 스타일에 따라 착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컬렉션은 기존 오메가 제품보다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선보이려고 했습니다. 좀 더 심플하게 디자인했을 뿐 아니라 여성적이고 로맨틱한 디자인을 담기 위해 노력했지요. 오메가는 여성 시계 라인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 컬렉션은 아름답지만 오메가의 도전이 담겨 있는 열정의 산물이다. 기존 남성 시계 시장에서는 이미 큰 점유율을 기록한 브랜드임에도 여성들에게 기계식 시계의 매력, 여성용 워치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스티븐 우콰드 CEO의 이야기처럼 기존 오메가의 보수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보다 여성스럽고 우아할 뿐 아니라 모든 스타일에 매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7시와 8시 방향 사이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나비가 날아다니는 머더오브펄 다이얼이 그중 하나다. 또 다른 모델은 머더오브펄 배경에 매트한 아우트라인으로 나비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원형의 브러싱 피니싱을 재현하는 기계식 기요셰 테크닉의 라몰레아주(ramolayage) 기법으로 완성한 유니크한 버터플라이가 실버 혹은 샴페인 컬러 다이얼 위에서 날아다니는 버전은 어떤 스타일에나 잘 어울린다. 소재 역시 다양화했는데 18K 화이트 골드, 레드 골드, 옐로 골드, 그리고 정제된 스테인리스 스틸, 그리고 스틸과 18K 골드를 믹스한 아름다운 바이 컬러 콤비네이션으로 선보인다. 36.8mm, 32.7mm, 27.4mm 등 세 가지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으며 머더오브펄 효과를 내는 화이트 새틴 브러싱 레더 스트랩을 매치할 수 있다. 더 작은 사이즈는 케이스와 동일한 소재의 브레이슬릿 버전으로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이 그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오메가의 심장,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했다는 것. 기계식 워치메이킹업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오메가의 도전과 땀의 산물인 오토매틱 무브먼트 ‘코-액시얼 칼리버 2500’이 이 컬렉션의 주역이다. 아직 오토매틱 워치의 매력을 잘 모르는 여성이라도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느낀다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보다 가볍고 작은 시계를 원하는 여성을 위해 27.4mm 사이즈 모델의 경우 쿼츠 칼리버 1376을 탑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통성을 지키며 끊임없는 혁신을 일으키는 진정한 워치 브랜드 오메가. 전 세계 어떤 곳에서도 개최하기 어려운 마법과도 같은 행사를 개최한 것은 한국 시장이 그만큼 성숙했다는 사실과 기대감이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발걸음하기 어려운 글로벌 앰배서더와 CEO가 서울을 찾은 것은 물론 행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수많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것은 오메가가 이미 여성 워치업계의 주인공 자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뜻이다. 레이디매틱에서 시작해 드 빌 프레스티지 버터플라이 컬렉션으로 이어지는 오직 여성만을 위한 워치에 대한 오메가의 열정은 놀라울 정도다. 이것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시계 노하우를 여자들도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에, 많은 여성들이 오메가 시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