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icon turn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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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3, 2020

에디터 이혜미

삶에 변화를 준 중요한 순간을 곁에서 빛내준 샤넬 워치의 아이콘 J12가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7명의 샤넬 하우스 뮤즈, 그리고 특별한 J12 모델과 함께 지나온 20년의 의미를 찬찬히 되짚어봤다.


“지난 20년 중 최고의 1초를 뽑으라면 2년 전 신부가 되었던 순간일 거예요.”_릴리 로즈 뎁(배우 겸 모델)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 사이에서 태어난 영화계의 라이징 스타 릴리 로즈 뎁은 2015년 뉴욕에서 열린 파리-잘츠부르크 공방 컬렉션 쇼에 어머니와 참석한 것을 인연으로 샤넬 선글라스 캠페인, N°5 로(L’EAU)의 광고에 등장하고, 메이크업 앰배서더로도 활약했다. 그녀에게 샤넬 하우스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특별한 기억으로 가득한 대상이다.

“스무 살 당시 저는 좋은 배우가 되는 것을 꿈꿨어요. 관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좋은 배우요.”_김고은(배우)
이 순간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간 그녀는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이어가는 배우의 반열에 올랐고 2019년, 샤넬 앰배서더가 되었다.

“20년은 서로 사랑하기에 너무 짧아요.”_바네사 파라디(뮤지션 겸 배우)
다양한 재능을 지닌 아티스트 바네사 파라디는 14세의 어린 나이로 뮤지션 활동을 시작해 총 7개의 앨범을 발표했고, 영화계에서도 저명한 배우들과 함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1991년, 장 폴 구드가 촬영한 광고를 통해 향수 코코의 얼굴이 되며 샤넬과 인연을 맺은 그녀는 이후 하우스의 뮤즈이자 앰배서더로서 30년 이상 진한 우정을 지속해오고 있다.

“제가 스무 살이었을 때 꿈과 현실은 다르지 않았어요. 저는 꿈속에서 살았죠.”_클라우디아 쉬퍼(모델)
변호사를 꿈꾸던 클라우디아 쉬퍼는 1987년 독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캐스팅된 후 하루아침에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각종 패션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고 유명 패션쇼에 서며 1990년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그녀. 샤넬 패션의 앰배서더이자 크리스털 향수, 샤넬 워치의 모델로 활동하며 커리어 기간 내내 샤넬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J12, 그리고 뮤즈의 20년
2000년 처음 등장해 워치메이킹 세계에 혁명을 불러일으킨 샤넬 워치의 J12가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세라믹을 고급스러운 소재로 인식시키며,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신선한 디자인 코드로 선보인 이 시계는 파격적인 모노 컬러, 혁신적인 소재의 접목, 진화하는 워치메이킹 기술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 21세기 워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올해 스무 살을 맞이한 J12는 여전히 재미와 새로움을 추구한다. 2.55 백, 까멜리아, N°5 향수병, 트위드 재킷 등 메종 샤넬을 상징하는 20개의 모티브를 케이스에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가 그 결과물 중 하나. 이와 더불어 손목 위에서 함께한 오랜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샤넬 하우스는 뮤즈 7명과 함께한 특별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김고은, 클라우디아 쉬퍼, 릴리 로즈 뎁, 바네사 파라디, 알리 맥그로우, 나오미 캠벨, 리우 웬이 지난 20년 동안 인생에서 마주한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J12의 영예로운 시간
J12를 처음 고안하던 당시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 자크 엘루(Jacques Helleu)는 자신이 좋아하는 경주용 자동차와 요트에서 영감을 가져와 올 블랙의 스포티한 느낌을 풍기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0년 블랙 컬러의 세라믹 소재 J12가 세상에 등장하고, 2003년에는 화이트 버전이 탄생해 반향을 일으켰다. 21세기를 대변하는 시계 아이콘이라는 영예를 안은 J12가 탄생 20주년을 맞은 시점, 또 하나의 기념할 만한 일이 생겼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여성 시계 부문을 수상하며 해당 그랑프리에서만 벌써 여섯 번째 트로피를 안게 된 것.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동시에 가장 권위 있는 시계 시상식으로,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시계 또는 제작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새 J12는 일체형 세라믹 케이스를 장착한 모델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케니시(Kenissi) 매뉴팩처에서 개발한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12.1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COSC(스위스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 인증을 받은 칼리버 12.1은 70시간 이상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자랑하며, 특히 무브먼트에 동력을 제공하는 오실레이팅 웨이트가 특별함을 지녔다. 샤넬 워치의 시그너처인 그래픽적 디자인을 강조하도록 재구성, 텅스텐을 적용하고, 완벽한 원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오픈워크 처리한 덕분에 더욱 우수한 리와인딩 성능을 갖췄다. 한편 외관은 베젤과 크라운 크기, 다이얼 인덱스 위치와 폰트 등 10가지에 이르는 세밀한 디테일의 변화로 보다 세련된 느낌을 꾀한 모습이다. 그러나 J12 고유의 매력적인 코드는 변함없이 그대로다. 이처럼 아이콘으로서 면모를 잃지 않고 시대의 요구에 따라 더 강력한 장점을 지닌 시계로 진화해온 J12. 20년이 훌쩍 지난 오랜 시간 뒤에도 언제나 J12라는 독보적인 이름으로 존재할 것이다. 문의 080-200-2700, cha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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