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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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7, 2021















동시대의 젊고 재능 있는 미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온 송은 아트스페이스가 이들이 참신한 시도로 저마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 중이다. 작가가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공간을 점유하는 <Artists Take-Over> 시리즈. 그간 송은문화재단의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들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명이 3부에 걸쳐 각자의 전시를 꾸리게 된다. 내용과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은 채 4개의 공간으로 나뉜 전시장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우는 것. 지난 3월 10일 막을 올린 1부에서는 기민정, 김지선, 정소영, 최성임 작가가 각자의 개인전을 시작했고(4월 10일까지), 2부는 염지혜, 유영진, 이병찬, 전민혁(4월 21일~5월 22일), 3부는 신정균, 오연진, 이은우, 정지현(6월 2일~7월 3일)이 참여한다. 송은 아트스페이스, 그리고 신진 작가를 위한 또 다른 전시 공간인 송은 아트큐브는 올해 말 세계적인 건축가 듀오 헤어초크 앤드 드 뫼론(HdM)이 설계한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기에 그동안의 시간과 공간을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 전시는 더욱 뜻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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