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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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 2017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는, 핑크빛으로 물든 뷰티 신제품을 <스타일 조선일보> 기자들이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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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겔랑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립 & 치크 틴트 네일 에나멜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브러시, 촉촉한 젤 타입 액상 제형으로 다소 사용법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의외로 쓱쓱 터치한 후 손으로 두들겨 흡수시키기만 하면 뭉침 없이 자연스럽고 여리여리한 핑크빛 입술과 치크를 아주 쉽게 연출할 수 있다. 8.5ml 4만4천원. 문의 080-343-9500_by 에디터 권유진


베네피트 갤리포니아(GALifornia) 귀여운 팝 일러스트가 그려진 패키지부터 눈길을 끈다. 베네피트의 고향, 캘리포니아의 따사로운 햇살을 담은 핑크 코럴 블러셔로, 피부 톤이 밝은 여성뿐 아니라 피부가 검은 편인 에디터에게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컬러다. 작은 사이즈와 케이스 안에 부착된 거울, 내장된 브러시로 휴대성을 높였다. 5g 4만2천원. 문의 080-001-2363 _by 에디터 이지연


디올 어딕트 라커 스틱 디올 최초의 스틱 타입 립 라커로, 입술에 닿자마자 미끄러지듯 녹아드는 립글로스 텍스처에 틴트 같은 선명한 발색력을 자랑한다. 울트라-라이트 너리싱 오일을 함유해 건조한 입술에 따로 립밤으로 케어하지 않고, 그 위에 바로 발라도 촉촉한 것이 장점. 미니 백 안에 이 립스틱 하나만 넣어 가지고 다녀도 든든할 듯. 3.2g 4만2천원. 문의 02-3438-9537 _by 에디터 이지연


시세이도 루센트 올 데이 브라이트너 기초 스킨케어를 마친 후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진주 두 알만큼의 양을 손끝으로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바르면 하루 종일 빛나는 피부 톤을 유지할 수 있다. 낮 전용 화이트닝 모이스처라이저로, 촉촉함을 유지하면서도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안티폴루션 기능까지 갖춘 진정한 올인원 제품. 50ml 7만5천원. 문의 080-564-7700 _by 에디터 이지연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깜짝 놀랄 만큼 비싼 가격 때문에 ‘가격만큼 정말 좋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겼지만, 결과는 역시나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것. 모발을 건조시키는 시간이 절반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줄어들었는데, 이보다 만족스러운 점은 정교한 온도 조절 기능 덕분에 두피와 얼굴이 전혀 건조하지 않다는 것. 기존의 헤어드라이어가 단순한 송풍기로 느껴질 만큼 혁신적인 제품이다. 55만6천원. 문의 02-3479-1490 _by 에디터 배미진


프레쉬 슈가 립 트리트먼트 퍼펙팅 완드 칫솔처럼 생긴 오돌토돌한 미세모 애플리케이터가 달린 립 트리트먼트로, 입술에 작은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주면 아주 개운할 정도로 각질이 슬슬 밀려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밀려난 각질만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내고 한 번 더 덧바르면 입술이 금세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3ml 3만6천원대. 문의 080-822-9500 _by 에디터 권유진


설화수 자음생크림 피부 속 깊이 촉촉함을 전해주는 설화수의 시그너처 크림. 다양한 한방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봐도 이만큼 빠른 효과와 부담 없는 제형을 겸비한 제품은 없었다. 2000년 출시되어 계속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특유의 한방 향도 덜하고, 보습만으로도 믿음직스러운 결과를 느낄 만큼 즉각적인 수분 공급 효과가 뛰어나다. 60ml 25만원대. 문의 080-023-5454 _by 에디터 배미진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2017 리미티드 에디션 그래픽 아티스트 나이젤 피크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매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떼르 데르메스의 세 번째 리미티드 향수. 다소 무겁고 스모키한 남성적인 향이지만, 부드러운 면모 또한 지니고 있어 중성적인 유니크한 향을 선호하는 여성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한 향수다. 100ml 15만4천원. 문의 02-310-5174 _by 에디터 권유진


헤라 블랙 쿠션 꾸준히 헤라 쿠션 파운데이션을 써오다, 중간중간 다른 브랜드의 쿠션 제품도 많이 테스트해보았지만, 이 새로운 쿠션 팩트는 기존 제품과는 정말 다르다. 바르는 순간 파우더 입자가 자석처럼 피부에 착 달라붙고, 놀랍도록 촉촉하면서도 커버력이 떨어지는 묽은 제형이 아니란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커버력과 지속력, 산뜻함을 한 번에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인생 쿠션이 될 듯하다. 15gX2 5만5천원. 문의 080-023-5454 _by 에디터 이지연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전설적인 핸드크림. 강력한 수분 공급 기능과 끈적임 없는 텍스처, 진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향기 때문에 오랫동안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선물용으로도, 직접 사용하기에도 좋은 제품이다. 75ml 3만원. 문의 1800-1987 _by 에디터 배미진


끌레드뽀 보떼 크렘므 뿌르 르 꼬르 늘 럭셔리하고 독보적인 텍스처를 선보이는 브랜드답게 휘핑크림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가 단연 돋보이는 보디 크림. 살구 추출물, 마조람 추출물이 보습 효과를 24시간 유지하고 다마스크 로즈 워터가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스럽거나 끈적이지 않으며, 특히 종아리, 데콜테 라인에 바르면 매끄러운 광택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200ml 15만원대. 문의 02-3438-6032 _by 에디터 권유진


나스 범피 라이드 블러셔 사랑스러운 다홍빛이 도는 블러셔로, 봄 느낌을 물씬 풍긴다. 화장이 잘 받은 날 기분 좋게 두 볼 위에 가볍게 터치하면, 자연스럽고 건강한 혈색을 연출한다. 취향에 따라 한 번 또는 여러 번 겹쳐 발라 원하는 깊이감을 표현하면 될 듯! 4.8g 4만원. 문의 02-6905-3747 _by 에디터 이지연


샤넬 르 블랑 메이크업 베이스 지금까지 사용해본 것 중 최고로 꼽는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 차단 기능도 확실하고 끈적임이 없는 것은 물론 블러셔를 한 듯 얼굴 톤 전체를 화사하게 만들어줘 피부 컬러를 교정하는 데 가장 확실한 효과를 선사한다.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고 만족을 느끼지 못한 여성이라면 주목해볼 것. 다른 메이크업 베이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촉촉함과 화사함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30ml 7만2천원. 문의 080-332-2700 _by 에디터 배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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