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action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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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 2012

글 민상원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건강을 위한 필수영양소가 있듯,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도 다양한 영양분이 필요하다. 물론 천연 성분이라면 더 좋을 것이다. 특별한 천연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할 수 있도록 고안한 클라란스의 안티에이징 세럼, ‛더블세럼’을 소개한다.



피부를 위한 멀티비타민, 더블세럼

피부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내인성 노화와 외부적인 요인의 외인성 노화로 나누어진다. 내인성 노화는 인간의 힘으로 속도를 늦추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외인성 노화는 다양한 환경적 원인에 의해 좌우되므로 조절 가능하다. 특히 피부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시작해 30대 초·중반에 급격히 진행되므로 적극적인 예방과 개선이 필요하다. 1985년에 처음 선보인 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클라란스의 대표 세럼으로 자리 잡은 더블세럼은 수분·영양·산소 공급, 피부 보호, 피부 재생 등 피부의 다섯 가지 필수 기능을 촉진, 탄탄하고 매끈한 피부로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필립 셰어러(Philip Shearer) 클라란스 그룹 CEO는 “피부의 미래를 위한 준비로 더블세럼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한다. 젊었을 때는 예방 차원에서 사용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화를 늦추기 위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

피부의 이중성에서 착안한 테크놀로지 접목

클라란스는 생체의 특징에 대한 섬세한 접근을 통해 제품을 개발한다. 더블세럼 또한 피부 저항력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유수분층으로 이루어진 피부 표면과 피부 세포의 이중성을 그대로 옮겨 이와 가장 유사한 포뮬러로 만든 것. 이른바 ‘하이드릭+리피딕 시스템’으로 워터 베이스와 오일 베이스로 이루어진 듀얼 포뮬러다. 글로 설명하면 복잡할 듯하지만, 사실 물과 오일이 섞인 끈적임 없이 산뜻한 텍스처다. 손등에 펌핑할 때는 마치 질감이 가벼운 물 같은 텍스처이지만, 얼굴에 바르면 물보다 촉촉하고 피부 전체를 감싸는 오일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오일의 단점인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겉도는 현상은 찾아볼 수 없다. 두 가지 텍스처의 장점만을 모은 독특한 텍스처이기 때문이다. 이 텍스처는 단순히 사용감만 개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티에이징 효과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피부 세포가 자연적으로 갖추고 있는 천연 유수분 보호막을 모델로 한 것인 만큼 피부 흡수력을 높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각 성분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 ‘더블 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두 가지 세럼 성분이 섞이지 않도록 했다. 수분과 유분으로 구분되는 포뮬러를 2개의 분리된 공간에 담았으며 각각의 포뮬러는 펌핑 시 섞여 나온다. 그러나 펌핑하기 전에는 성분이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안심이 된다.

58년의 노하우로 가공한 특별한 천연 성분

클라란스는 1954년에 100% 순수 식물성 오일을 선보이며 프랑스의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왔다. 식물 성분 추출과 연구는 클라란스 연구소에서 총괄한다. 이번에 출시한 더블세럼은 58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으로 총 20가지 식물 성분을 담았다. 주요 성분인 그린바나나와 레몬타임으로 피부의 재생 기능을 활성화한다. 그린바나나는 피부 상처 치유에 효과가 뛰어난데, 클라란스 연구원들은 그린바나나 추출물이 콜라겐을 합성하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특허를 받았다. 레몬타임 추출물 역시 클라란스만의 특허 성분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합성이 잘 되지 않는 단백질의 일종인 에밀린의 합성에 영향을 미치며 콜라겐의 결합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아보카도 불감화물, 유기농 오트 슈거, 보코아 추출물 등도 함께 피부 재생을 돕는다. 또 캉주 추출물을 더해 더블세럼에 함유된 다른 식물 성분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도록 고안했다. 이외에도 2중 분자 구조 히알루론산, 우엉 뿌리, 유기농 마시멜로 성분, 카타프레이 성분이 피부 본연의 수분 공급 요소를 촉진해 피부 표면의 수분을 유지해준다. 키위 추출물, 유기농 들깨 오일, 유기농 마카다미아 오일은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에 광채와 윤기를 더해준다. 또 피나스터 소나무 추출물, 유기농 로즈힙 성분, 아르니카 추출물이 산소 공급에 작용해 세포의 에너지대사를 돕는다. 유기농 녹차 추출물, 피스타치오나무 추출물, 유기농 퀴노아 추출물, 옥시덴드론 추출물은 유해 산소를 중화해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한국 여성을 배려한 텍스처 개발
클라란스에서는 텍스처에 민감한 한국 여성들을 고려해 이전 제품보다 사용감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에릭 구리(Eric Gooris) 클라란스 그룹 연구소장은 “더블세럼의 텍스처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전 제품은 끈적한 오일 텍스처 제품이었는데 이번 신제품은 사용감이 훨씬 더 좋다”고 설명했다. 다소 끈적이고 유분기가 많았던 것과 달리 발랐을 때 산뜻하고 자연스러운 필름층이 형성되도록 만든 것. 또 이전 더블세럼은 하이드릭(수분)과 리프딕(유분)이 50%씩 나눠져 2개의 층으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이번 제품은 비율에도 변화를 줬다. 하이드릭이 리프딕보다 더 많이 나오도록 개발한 것. 하지만 용기가 비는 속도는 동일하게 고안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특별하지만 편안한 제품 텍스처 덕분에 아침저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세럼으로 추천할 만하다. 30ml 12만원. 문의 080-542-9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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