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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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2, 2019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이번 가을, 당신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줄 뷰티 아이템 13.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불가리 퍼퓸 로즈 골데아 블러썸 딜라이트
평소 중성적인 향을 선호하는 편이라 플로럴 계열 향수에는 손이 가지 않는 터. 하지만 신선한 프루티 계열 향을 시작으로 은은한 장미 향이 이어지고, 화이트 머스크의 깊고 차분한 향으로 마무리되어 매력적이다. 넓게 분사되어 두 번의 펌핑만으로 완벽하게 로맨틱한 향을 입을 수 있다. 75ml 16만5천원. 문의 080-990-8989_by 에디터 이주이
디올 루즈 디올 울트라 케어 #999 블룸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준 마법 같은 아이템. 발색이 선명한 것은 물론 발림성이 부드러운 데다 제품 중앙에 플라워 오일을 함유해 입술 케어 효과까지 두루 갖췄다. 촉촉한 수분감으로 건조한 가을 립 메이크업엔 이 제품 하나면 충분할 듯. 3.2g 4만5천원대. 문의 080-342-9500 _by 에디터 이주이
SK-Ⅱ 미라클 오일
수분 크림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건조함 탓에 나이트 케어 루틴에 오일을 추가했다. 최근 즐겨 사용하는 제품은 피테라 에센스와 오일을 적정한 비율로 섞어 보습 효과는 물론 50여 가지 영양 성분을 공급하는 미라클 오일. 에센스 다음 단계에서 덧바르거나 수분 크림에 한두 방울 섞어 바르면 다음 날 아침까지 피부 깊숙이 촉촉한 느낌이 유지된다. 50ml 16만원.
문의 080-023-3333 _by 에디터 이혜미
숨37° 시크릿 에센스 김진식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피부 건강도 챙기고 아티스트 김진식의 감각적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제품.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에센스 타입으로 화장솜에 듬뿍 적셔 팩처럼 활용했더니 환절기 거칠어진 피붓결이 매끈하게 정리되었다. 자연 발효로 추출해 순한 페룰산 성분 덕분인지 민감한 에디터 피부에도 적합. 230ml 15만원. 문의 080-023-7007 _by 에디터 이주이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프로미스큐어스
립뿐만 아니라 아이 메이크업에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유즈 펜슬. 매트한 표현력에 반해 텍스처 자체는 매우 매끄럽고 부드러워 입술 주름, 각질 등이 부각되지 않는 것이 만족스럽다. 톤 다운된 오키드 컬러는 찬 바람이 부는 계절과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2.4g 3만7천원. 문의 02-6905-3747 _by 에디터 이혜미
구찌 장미를 위한 노래
‘A Song for the Rose’라는 이름에서부터 시적인 느낌이 와 닿는다. 장미 향은 살짝 촌스럽다는 에디터의 편견을 완전히 깬 향수. 달콤한 머스크, 강한 우드 노트와 함께 블렌딩한 로즈는 하루 종일 킁킁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100ml 44만원. 문의 080-850-0708 _by 에디터 장라윤
섹시포뮬라 럭키 롱래스팅 리퀴드 아이라이너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라 오후가 되면 아이라인이 쉽게 번지는데, 이 제품은 장시간 메이크업에도 끄떡없다. 바르는 순간 빠르게 건조되어 가볍게 쓱 바르고 나면 또렷한 아이 메이크업 완성. 전용 리무버 없이 미온수만으로 깔끔하게 클렌징되어 짐을 간소화해야 하는 여행용으로도 좋을 듯. 0.6g 2만원. 문의 02-540-6905 _by 에디터 이주이
이솝 시킹 사일런스 페이셜 하이드레이터
약한 자극에도 금세 붉게 달아오르는 민감성 피부인 탓에 충분한 보습과 진정 제품으로 피부 균형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이와 같은 고민을 지닌 이들을 위해 탄생한 이솝의 첫 번째 하이드레이터 제품. 조류의 일종인 두날리엘라 살리나 추출물, 수선화 비늘줄기 추출물 등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성분을 조합했다. 60ml 7만1천원.
문의 1800-1987 _by 에디터 이혜미
겔랑 빠뤼르 골드 미스트
무엇보다 사용 시 첫 느낌이 가볍고 상쾌하고 촉촉하다. 수시로 덧발라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 자연스럽게 광채를 살려준다. 메이크업을 강하게 고정하는 역할까지 해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고 싶지만, 그러기엔 살짝 크고 무거워 아쉽다. 30ml 6만원. 문의 080-343-9500 _by 에디터 장라윤
조 말론 샌드 투 고
액세서리 형태의 코롱으로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 덕분에 핸드백에도 쏙 넣을 수 있다. 화이트 프레지아 부케 향, 카리브해의 라임과 바질, 그리고 석류와 라즈베리를 섞어 숲에 들어온 기분. 책상 위 약 80cm 거리에 두어도 코에 향기로운 산뜻한 향이 솔솔 풍긴다. 30g 6만9천원.
문의 02-3440-2750 _by 에디터 장라윤
시슬리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2019 리미티드 에디션
묽은 텍스처라 아침에 사용하기에 끈적임 없이 가볍고 상쾌해 마음에 든다. 다른 제품을 사용하기 전 피부를 준비시키기 위해 사용하면 더 좋은데, 인삼, 로즈메리, 홉, 쇠뜨기풀 같은 식물 추출물 혼합체라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이다. 125ml 25만5천원.
문의 080-549-0216 _by 에디터 장라윤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울트라 래디언스 세럼 쿠션 #쿨 포슬린
가볍고 촉촉한 텍스처에 훌륭한 커버력까지 겸비해 얇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제품. ‘보석처럼 빛나는 광채 피부’에 착안해 젬스톤을 형상화한 별도의 클로저를 더한 것이 인상적이다. SPF 40/PA++++의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췄다. 12gX2 15만원. 문의 02-6971-3212 _by 에디터 이혜미
모로칸오일 솝 프래그런스 오리지날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마치 아로마 테라피를 받은 듯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아르간 오일과 알로에 추출물, 시어버터 성분을 함유해 샤워 후 보디 미스트로만 마무리했음에도 땅기지 않고 촉촉했다. 파라벤, 미네랄 오일, 설페이트 등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200g 1만9천원. 문의 1666-5125 _by 에디터 이주이

※ 장라윤(40대 건성), 이혜미(30대 민감성), 이주이(20대 지·복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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