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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2014

에디터 배미진, 이예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한번 경험해본 사람들은 달라진 인상과 그 깔끔함에 매료되어 꾸준히 찾게 된다는 베네피트의 브라우 바. 에디터 역시 3주에 한 번은 반드시 방문할 정도로 자타공인 브라우 바 마니아다. 베네피트의 왁싱 서비스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놀라운 변화에 대한 취재기.

국내 최초의 눈썹 왁싱 서비스, 베네피트 브라우 바

<스타일 조선일보> 애독자라면 3주에 한 번씩 세 번에 걸쳐 베네피트 브라우 바를 경험한 에디터의 후기를 기억하고 있을 터. 기사를 쓴 이후 반 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달라진 인상과 깔끔함 덕분에 계속해서 브라우 바를 방문하고 있다. “눈썹 왁싱은 거의 중독에 가깝다”라고 한 브라우 엑스퍼트의 말이 과장이 아니었음을 몸소 경험한 것이다. 에디터와 브라우 바의 첫 만남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롯데백화점 본점에 처음 문을 연 베네피트 브라우 바는 눈썹 관리만을 위한 공간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그 당시엔 생소한 개념이었음에도 눈썹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길이 없었던 여성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네피트의 성공에 힘입어 다른 코즈메틱 브랜드와 에스테틱에서도 눈썹 왁싱을 실시하고 있지만, 전문성과 인지도에 있어서는 대적하기 어려울 정도다. 베네피트라는 글로벌 코즈메틱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왁싱 서비스이기에 그 가치를 더하는데, 197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오픈한 후 38년 동안 오로지 눈썹만을 다룬 노하우가 뒷받침되어 신뢰도가 높아졌다. 지금까지 전 세계 50개국에서 8백 개의 브라우 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만 보아도 왁싱 서비스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구축되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브라우 엑스퍼트가 개개인에게 맞는 눈썹을 설계해줄 뿐만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공간에서 청결한 도구만 사용한다는 점도 높은 만족도에 한몫을 한다. 지난해에는 충청과 광주, 울산점까지 오픈하며 이제 전국 어디에서나 28개의 매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브라우 바의 인기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에디터, 브라우 바에 중독되다

기사를 위해 경험한 브라우 왁싱이 지금까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는 데는 ‘나에게 어울리는 형태의 잘 다듬은 눈썹’이 주는 힘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세련된 인상과 얼굴형, 심지어 자신감까지 심어준다. 눈썹 왁싱의 개념이 생소한 이들은 지저분한 부분을 눈썹 칼로 해결하면 된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눈썹 칼은 모발의 단면을 잘라낼 순 있지만 형태를 잡아준다거나 눈썹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반면에 베네피트의 브라우 왁싱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엑스퍼트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처방전을 내린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르다. 에디터의 경우 눈썹 끝이 내려와 우울하고 처져 보이기 쉬운 인상이 고민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눈썹 산이 없어 평생 아치형 눈썹은 꿈도 못 꾸겠구나 했는데, 엑스퍼트의 얘기는 달랐다. 눈썹 꼬리 쪽의 처진 부분을 정돈하면서 각도를 서서히 올리면 부드러운 아치형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섯 번의 왁싱을 거친 지금은 눈썹 산부터 꼬리 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각이 부드럽게 생겨 평면적으로 보였던 인상이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었다. 눈과 눈썹 사이에 잔털이 없이 공간이 시원하게 트이면서 얼굴형이 슬림해 보이는 효과도 덤으로 얻었다. 립 왁싱도 마찬가지. 왁싱을 거듭할수록 거뭇한 입 주변이 환해지고 털이 나는 속도가 확실히 더딜 뿐만 아니라 얇게 나기 때문에 올라오는 솜털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더불어 요즘엔 남자들도 눈썹 왁싱을 꾸준히 받는다는 엑스퍼트의 말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외모를 열심히 가꾸는 그루밍 가이뿐만 아니라 깔끔한 눈썹이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남자들은 여자보다도 더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고.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남자 친구에게 처음으로 눈썹 왁싱을 권했더니 인상이 정돈되어 자신감도 생기고 심리적인 만족감도 커 꾸준히 받고 싶다는 답변을 들려주었다.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며 가벼운 커버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도 손사래를 치는 그이기에 반응이 무척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눈썹 모양에서 눈에 띄는 엉성한 부분을 바로잡아주고 지저분한 잔털만 정리해 인위적이지 않기 때문이란다.
뿐만 아니라 왁싱의 완벽한 마무리를 도와줄 다양한 눈썹 관련 도구도 빼놓을 수 없다. 듬성듬성 난 눈썹을 깔끔하고 선명하게 해주는 ‘브라우 징’, 눈썹결을 정돈하는 눈썹 전용 젤인 ‘스피드 브라우’, 숱이 없어서 고민인 이들을 위한 ‘인스턴트 브라우 펜슬’ 등 베네피트의 전문 브라우 제품이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눈썹 마스카라 ‘김미 브라우’는 출시 한 달 만에 라이트 컬러가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눈썹 사이의 빈 공간을 메워 원래 예뻤던 눈썹인 것처럼 변신시키는데, 자연스러운 건 물론이고 사용법이 간단해 남성들에게도 인기몰이 중이다. 자, 거울을 보고 자신의 눈썹을 관찰해보자. 내 얼굴형과 눈 모양에 가장 잘 어울리는 눈썹 형태를 찾고 싶거나 말 못할 눈썹 고민을 실패 없이 해결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한 번의 경험으로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안겨줄 베네피트의 브로우 바를 찾을 시간이다.

문의 1588-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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