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을 타고 온 하이엔드 자동차들의 경쾌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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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6, 2019

에디터 고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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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자동차 시장의 멈추지 않는 질주와 함께 신차 행진도 지칠 줄 모르는 것 같다. 올봄에도 저마다의 개성과 장점을 내세운 새 명품 자동차들을 선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리미엄 대형 밴 스프린터의 3세대 모델인 ‘뉴 스프린터(The new Sprinter)’를 내놓았다. 3세대 스프린터는 지난해 초 독일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국내에서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Tourer)의 319 CDI와 519 CDI 모델이 판매되며 네 가지 형태와 네 가지 길이, 세 가지 높이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BMW는 X 패밀리의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 ‘뉴 X7’과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뉴 3 시리즈’를 각각 홍보하면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뉴 X7은 BMW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과 최고급 인테리어,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 등을 갖춘 시리즈로, 뉴 X7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와 차별된 디자인 요소가 결합된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강력한 성능의 뉴 X7 M50d 등 세 가지 라인업이 있으며 전부 6인승으로 나왔다(퓨어 엑셀런스는 7인승도 가능). ‘뉴 3 시리즈’ 는 전 세계에서 1천5백50만 대가 넘게 팔린 스포츠 세단계의 베스트셀러로, 보다 날렵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었다.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라인업이 있다. 얼마 전 청담동에 ‘롤스로이스 부티크’를 새로 꾸린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단 35대만 존재하는 ‘실버 고스트 컬렉션(Silver Ghost Collection)’ 1대를 선보였다. 전설적인 1907년식 실버 고스트를 오마주한 모델로, 초창기 모델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토요타코리아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신차를 내놓았다. 기존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3천만원대의 가격에 나온 ‘캠리 하이브리드 LE’.  2.5L 다이내믹 포스 엔진에 소형화, 경량화, 고효율화의 삼박자를 겸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와 10 SRS 에어백도 장착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익스플로러와 머스탱의 선전으로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한 포드코리아는 SUV 모델인 링컨 MKX를 ‘노틸러스(Nautilus)’라는 신모델로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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