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7, 2025
글 고성연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소재 중 하나, 데님. 랄프 로렌 컬렉션의 2025 스프링 시즌에는 이 데님을 랄프 로렌 컬렉션만의 타임리스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먼저 이번 컬렉션의 핵심 아이템은 러셀 재킷이다. 캐주얼한 데님 소재에 허리 다트와 플랩 포켓을 매치해 세련된 실루엣으로 정제했다. 여기에 손으로 직접 샌딩 처리한 인디고 워싱과 페이딩 스프레이 처리로 자연스럽고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이 안에 입기 좋은 프레슬링 데님 베스트도 역시 마찬가지. 스트라이프 패턴의 뒷면과 일본산 코튼 데님을 사용해 섬세하게 직조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강조했다. 덕분에 착용감 역시 훌륭하다. 마지막 하의로 티아나 데님 팬츠를 선보인다. 뒷허리 다트와 깔끔한 주름 처리가 돋보이며 은은한 워싱이 캐주얼하면서도 빈티지한 반면에 실루엣은 수트 팬츠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올봄 활용도 높은 셋업 한 벌 장만해야 한다면 랄프 로렌 컬렉션 데님 셋업이 답이다. 문의 02-3467-6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