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rad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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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 2011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이미 끌레드뽀 보떼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보았다면 무작정 제품의 가짓수가 많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일본 장인 정신의 힘이 화장품에서도 발휘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뉴로 스킨 이론으로 새롭게 리뉴얼한 끌레드뽀 보떼의 베이식 스킨케어 라인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안에서부터 빛을 발하는 피부

클래식한 브랜드일수록 브랜드 전체를 리뉴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다.
일본 황실 브랜드로, 1백60만원이라는 초고가 크림, 시나끄티프 엥땅시프를 선보인 끌레드뽀 보떼는 올해 베이식 스킨케어 라인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영화 <맘마미아>의 여주인공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모델로 기용했고,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디자인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렇듯 외적인 변화도 크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새롭게 리뉴얼한 베이식 스킨케어 라인에 적용된 끌레드뽀 보떼의 독자적 이론인 ‘뉴로 스킨 이론’이다.
피부 세포를 이상적으로 정돈해 피부 속부터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는 콘셉트인데 이 이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지 광고 캐치프레이즈로만 그치는 여타 브랜드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오랜 연구를 통해 밝혀낸 확실한 근거를 지닌 이론임을 확인할 수 있다. 뉴로 스킨 이론은 피부를 ‘또 하나의 뇌’라고 정의한다. 피부 세포 하나하나가 스스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세포 표면의 미세구조를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정돈해 세포 하나하나가 빛을 발한다는 원리다. 뉴로 스킨 이론이 재미있는 것은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피부 표면에 대한 고정관념을 철저하게 깨버린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피부 표면의 질감이 균일하면 더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뉴로 스킨 이론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 표면이 기계적으로 동일하다면 피부가 날카롭고 균일한 빛을 반사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크고 작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가 모여 있는 피부 표면이어야만 빛을 받았을 때 자연스러운 난반사를 일으켜 피붓결이 더 부드럽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빛을 받은 깨끗한 유리 표면은 눈이 부셔 시선을 피하고 싶지만, 유리보다 훨씬 균일하지 않은 백자의 표면은 자연스럽고 영롱한 빛 반사를 만드는 것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된다.


뉴로 스킨 이론의 결정체, 라 끄렘므

이렇듯 피부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빛을 반사할 수 있도록 세포와 피부 표면의 질감을 매니징하는 끌레드뽀 보떼의 베이식 스킨케어 라인의 결정체는 라 끄렘므다. 끌레드뽀 보떼가 추구하는 것은 피부의 단편적인 증상 해결이 아닌, 피부 전반의 고민을 총체적으로 해결해 종합적인 안티에이징을 완성하는 것이다.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 기능성 인증을 모두 받은 똑똑한 제품으로 건조, 주름, 처짐, 거칠음, 칙칙함을 모두 케어하고 기미와 잡티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미 두터운 마니아 층을 가진 라 끄렘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 효과적이고 완벽한 크림으로 진화했다. 언뜻 유분이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피부에 가장 부드럽게 흡수되고 마지막에 촉촉한 수분감만 남도록 고안한 텍스처 덕분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진주알 하나 정도의 적은 양으로 얼굴 전체에 충분히 펴 바를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저녁마다 찾아오는 건조함 때문에 고민이라면, 오래 두고 꾸준히 사용해 효과를 얻고 싶은 화장품을 찾고 있다면 딱 맞는 제품이다. 수분 공급만으로는 건조함을 해결할 수 없는 여성에게, 여러 개 화장품을 덧바르는 것이 부담스러운 여성에게도 좋다. 별도의 수분 공급을 더하고 싶다면 밤 전용 에멀전인 에뮐시옹L을 함께 사용하길 권한다. 라 끄렘므 30ml 68만원.
문의 02-3438-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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