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6, 2013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끌레드뽀 보떼 스킨케어를 대표하는 라 크렘므의 뒤를 이어, 피부에 첫 번째로 바르는 르 쎄럼이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 특별한 텍스처와 효과에 대한 이야기.
피부 광채를 깨우는 첫 번째 터치, 르 쎄럼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 한번 써보면 만족감이 굉장히 높은 스킨케어, 바로 끌레드뽀 보떼다. 럭셔리 코즈메틱 브랜드로 오래도록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전통 깊은 브랜드로 정재계 인사들, 취향이 까다로운 여성들이 꾸준히 사용하는 브랜드다. 끌레드뽀 보떼의 스킨케어를 사용해본 사람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스킨케어 제품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안정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패키지부터 흡수력과 발림성이 훌륭한 텍스처, 우아한 향기. 오랜 정통성을 갖춘 클래식한 브랜드이기에 흠 잡을 곳 없이 뛰어난 밸런스가 특징이다. 좋은 와인을 마실 때 느끼는 만족감과 비슷한 느낌일 것이다. 수년 전 끌레드뽀 보떼의 CEO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최고를 위해 그 어떤 것이든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의지를 밝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정신은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제품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끌레드뽀 보떼의 VIP 리스트는 고객이 운명을 달리하지 않는 한 변동이 없을 정도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것도 이러한 브랜드 정신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르 쎄럼은 끌레드뽀 보떼를 대표하는 라 크렘므와 같은 라인으로 출시한 세럼이다. 피부 세포 하나하나까지 빛을 발하도록 하는 ‘뉴로 스킨 이론(Neuro Skin Theory)’을 도입해 스킨케어 전체를 리뉴얼한 후 피부 과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끌레드뽀 보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심사숙고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매일 아침 피부에 각성 효과를 준다는 콘셉트의 르 쎄럼은 클렌징 후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바르는 ‘퍼스트 세럼’으로, 고농축된 영양 성분을 피부 속에 전달한다. 피부의 힘이 스스로 깨어날 수 있도록, 세포 안에 담겨 있는 고유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는 럭셔리 세럼인 것이다.
궁극의 촉촉함, 스트레칭한 듯 유연한 피부
르 쎄럼을 바르자마자 느낀 것은, 놀라우리만큼 촉촉하다는 것이다. 마치 물이 주욱 흐르는 것처럼 단 한 번 펌핑했을 뿐인데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도 남을 만큼 수분감이 충만했다. 물론 이것이 단순히 펌핑의 양이 많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작은 동전보다 적은 양임에도 제형이 피부 전체에 퍼지는 느낌이 시원하고 상쾌해 마치 여러 번 덧바른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끌레드뽀 보떼에서는 이 텍스처를 ‘마치 그물을 펼치듯 얼굴 전체에 완벽하게 스며든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굉장히 적절한 표현이다. 일반적인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했을 때 충만감이 부족해 여러 번 덧바르는 경우도 많은데, 르 쎄럼은 단 한 번의 펌핑이면 충분하다. 말 그대로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텍스처가 자연스럽게 퍼져나가 피부 속까지 깊숙이 스며드는 느낌. 텍스처가 이토록 훌륭하기에 바르자마자 피부 상태가 유연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마치 얼굴 피부를 스트레칭한 듯 다음 단계의 스킨케어를 바를 때 훨씬 더 빠르고 부드럽게 스며드는 것이 느껴진다. 수많은 부스팅 에센스, 토너가 있지만 피부의 유연성, 퍼짐을 평가한다면 르 쎄럼이 단연 최고다. 수치적으로도 피부의 유연성이 20%가량 상승한다니 단지 느낌만은 아닐 것이다. 피부에 달라붙는 듯 친숙한 텍스처 덕분에 피부가 즉각적으로 탄탄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때 얼굴을 감싸는 향기 역시 매력적이다. 강렬한 향기가 아닌, 천연 로즈와 희소한 난에서 추출한 은근한 꽃향기가 얼굴을 감싸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매일 아침 아무리 화장품을 발라도 다시 발라야 할 것 같은 건조함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텍스처에 완벽한 만족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면 끌레드뽀 보떼의 르 쎄럼을 추천한다. 르 쎄럼 40ml 35만8천원.
문의 02-3438-6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