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티 없이 완벽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메이크업 필수품, 컨실러. 이는 메이크업에 필요한 기본 아이템이지만 메이크업 고수가 아니면 사용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복합적인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만큼 부위와 목적에 따라 컨실러도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커버하기 힘든 흉터나 짙은 잡티에는 커버력이 뛰어난 하드 타입의 크림 컨실러가 적합하다. 되직하고 매트한 타입인 만큼 자칫 잘못 바르면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일 수 있으므로 소량씩 얇게 레이어드해서 발라주는 것이 관건. 여드름이나 점을 커버할 땐 넓게 바르면 얼룩질 수 있으므로 끝이 뾰족하고 탄력 있는 브러시로 원하는 부위에 정확히 발라주어야 한다. 커버력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선 손으로 먼저 컨실러를 두드리듯 흡수시키고 그 위에 브러시를 사용해 커버하도록. 피부가 전체적으로 붉은 편이라면 파운데이션과 크림 컨실러를 1:1 비율로 섞어 스펀지로 넓게 펴 발라주면 피부 톤을 고르게 보정할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리퀴드 컨실러는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에 제격. 단, 커버력이 약하기 때문에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펜슬이나 뾰족한 붓펜 타입의 컨실러는 칙칙한 입 주변을 선명하게 잡아줄 때 사용하거나 주근깨, 점과 같이 미세하고 작은 잡티 부위를 커버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센스 질감의 붓펜 컨실러는 얇고 가볍게 발리면서 화사하게 표현되는 것이 특징. 눈가의 다크서클, 잔주름을 커버하는 데 사용하고 이마, 콧등의 하이라이터 대신 사용해도 좋다. 컨실러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선 파운데이션을 먼저 바른 후 컨실러를 사용하고, 그 위에 파우더를 가볍게 덧바르면 오랜 시간 깔끔하고 완벽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수분감이 가득한 붓펜 타입의 컨실러. 피부에 화사한 빛을 더하는 아우라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칙칙한 눈가, 입 주변에 화사함을 더해준다. 2.5ml 4만원.

비스듬한 형태의 특별한 스펀지 팁을 내장한 부드럽고 가벼운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 스펀지 팁이 있어 별도의 도구 없이 간편하고 섬세하게 잡티를 커버할 수 있다. 2.8ml 3만8천원.

붓펜 타입의 컨실러 겸 하이라이터. 블루, 옐로, 레드 등 상호 보완적인 색상의 안료와 화사한 빛의 라이트 부스트 복합체를 함유해 피부의 그늘진 부분을 화사하게 커버한다. 1.5ml 4만원.

고급스러운 컬러의 피그먼트를 함유해 잡티 커버와 하이라이터 효과를 동시에 주는 붓펜 타입 컨실러. 부드럽고 섬세한 브러시를 내장해 코 주변, 눈 밑 등 커버하기 어려운 국소 부위에 사용하면 좋다. 1.5ml 5만8천원.

가벼운 플루이드 타입의 컨실러로 내추럴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이 돋보인다. 투명한 발색으로 자연스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며 15시간 동안 커버력이 지속된다. 9ml 2만6천원.

뛰어난 커버력과 지속력이 특징인 크림 타입 컨실러. 트러블 부위에 여러 번 덧발라도 두꺼워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3g 3만원.

빛 반사 효과로 잡티를 커버하고 화사한 피부 톤을 연출하는 리퀴드 컨실러. 뾰족한 붓펜 타입으로 점과 같은 작은 잡티에 사용하면 제격이다. 4.4ml 4만원.

8시간 동안 커버력이 유지되는 리퀴드 컨실러. 미네랄 세라믹 색소를 함유해 피부 잡티를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7.5g 4만5천원.

기미, 주근깨, 다크서클과 같이 넓은 부위의 잡티를 커버할 때 사용하면 좋은 크림 타입의 스틱 컨실러. 뭉침이나 얼룩 없이 잡티 커버가 가능하다. 5g 7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