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경기도 이천시에 다다르면 브랜드 팩토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아주 세련된 외관의 시몬스 팩토리움을 마주하게 된다. 국내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생산 시설을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한국 시몬스는 ‘최고의 품질 보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 시몬스의 핵심인 수면연구 R&D센터와 생산 시스템, 물류동 등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뉜 이 크고 세련된 건물은 투자 규모만 해도 수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한국 시몬스의 진정성을 담은 공간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데,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최첨단 생산 설비와 테스트 장비가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다. 원자재 선정부터 제품 생산, 물류 작업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시몬스 팩토리움은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한국 시몬스의 본질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보다 더 깐깐한 기준으로 침대를 생산하는 브랜드는 단언컨대 국내외를 통틀어 한국 시몬스가 유일할 것이다. 1870년부터 시작된 시몬스의 헤리티지를 계승해온 한국 시몬스가 A부터 Z까지 100% 국내 생산과 유통을 결정하게 된 데는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깐깐하게 비교하는 한국 소비자의 까다로운 요구가 한몫했다. 시몬스는 이런 국내 시장 상황과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시몬스만의 1천9백36가지 품질 관리 항목을 적용해 국내 자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의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오로지 한국인을 위한 매트리스를 제작한다는 점은 미국 시몬스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들의 집념에 가까운 엄격한 기준과 품질 테스트는 수면연구 R&D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41종의 장비를 토대로 2백50여 가지 이상의 테스트를 통해 매트리스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는 수면연구 R&D센터에서는 매트리스에 사용하는 소재와 완제품에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가상 환경까지 계산해 테스트를 진행, 이 과정에서 단 하나의 테스트라도 통과하지 못한 매트리스는 출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면연구 R&D센터 2층에 자리한 완성품 테스트실의 모든 테스트는 국가 공인 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극한의 환경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시몬스가 특허를 보유한 낙하 충격 측정기와 매트리스 진동 테스트기, 그리고 전 세계에서 유일한 테스트 장비인 롤링 테스트기는 시몬스 수면연구 R&D센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시험 장비다. 많은 이들이 ‘시몬스’ 하면 떠올리는 볼링 공 낙하 실험을 적용한 낙하 충격 테스트는 시몬스 포켓스프링의 뛰어난 개별 독립 지지력으로 완성해낸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시몬스에서 보여준 과거 TV 광고처럼 지면 위 100cm 높이에서 포켓스프링 판 위에 세워놓은 볼링 핀 옆으로 볼링 공을 떨어뜨려 스프링이 흔들리는 정도와 진동 확산 여부를 시각적으로 평가하는 특허 장비다. 마찬가지로 특허 출원을 완료한 매트리스 진동 테스트 장비는 롤러로 사람이 뒤척이는 상황을 재현한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위에 센서 장비를 설치하고, 몸무게와 키까지 고려한 사람 형상의 연구용 더미를 배치해 이에 가해지는 진동값을 측정한다. 이와 함께 평균 109kg, 최대 140kg 무게의 육각 원통형 롤러를 매트리스 위에서 분당 15회의 속도로 하루 10만 번 이상 굴려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롤링 테스트 역시 시몬스에서만 시행하는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 중 하나다. 이는 미국재료시험협회(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ASTM)의 규격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규격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 밖에도 온도, 습도, 기류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체임버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한 침대 연구 전용 서멀 마네킹을 적용해 다양한 침실 환경이 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이 서멀 마네킹에는 총 33개의 센서를 장착해 인체 각 부위별 체온을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 기온 0~45℃, 습도 30~80% 범위에서 침실 컨디션을 다양하게 조성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뿐만 아니라 국내 기후와 환경에 최적화된 매트리스의 원단과 내장재 조합을 연구한다. 더불어 온도, 습도, 소음 등 수면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통제한 상태에서 뇌파를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수면 상태 분석실에서는 완성품 테스트실, 인공 기후실, 감성 과학 분석실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매트리스가 실제로 사용자의 수면 만족감을 얼마만큼 높여주는지 뇌파를 통해 확인한다. 수면 중 뇌파까지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곳은 시몬스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테스트실을 지나 1층으로 내려가면 수면연구 R&D센터 내에서도 엄격히 통제되는 비밀스러운 곳이 있다. 매트리스 원단과 내장재, 목재 가구 등에서 방출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를 극소량까지 세밀하게 측정하는 화학 분석실이 바로 그것. 이곳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방사능 물질을 측정하는 분석기도 갖추고 있는데, 이를 보유한 곳은 국내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시몬스, 단 두 곳뿐이라고 하니, 바로 이 대목에서 안전에 대한 시몬스의 집착에 가까운 완벽함이 드러난다.

착한 먹거리, 좋은 성분의 화장품을 깐깐하게 고르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듯, 이젠 하루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을 함께하는 침대 역시 원자재와 제작 과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 완벽한 숙면으로 인도하는, 당신이 꿈에 그리던 침대는 세계 침대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한국 시몬스에서 찾을 수 있다. 시몬스 팩토리움의 자체 생산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한국 시몬스의 모든 매트리스는 청결함을 기본 원칙으로, 원자재 선정, 스프링 제작, 최종 검수에 이르기까지 국가 기준보다 더 엄격한 한국 시몬스만의 품질관리 항목을 거쳐 원스톱으로 제작한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정교한 스프링 제작을 포함해 반드시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과 검수를 통해 이루어지는 매트리스 제작 공정은 고도의 침대 공학과 정교한 수작업이 공존하는 시몬스의 장인 정신을 대표한다. 더불어 ‘eco-friendly(친환경)’ 철학을 바탕으로, 전 프레임에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만 사용하고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는 점 역시 한국 시몬스 침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제작 과정도 친환경으로 이루어지는데, 오·폐수가 없는 클린 생산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물론, 클린 에어 시스템을 더해 작업 환경까지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팩토리움에 전기 자동차 충전 존을 만든 것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다운 착한 행보이니, 한국 시몬스가 단순히 침대 생산만 생각하는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로써 명백해졌다.

늘 화제가 되고 있는 시몬스다운 획기적인 행보는 브랜드의 취향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담은 소셜 스페이스, ‘시몬스 테라스’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하나의 브랜드에서, 그것도 수면 전문 브랜드에서 그들 고유의 오랜 스토리와 가치, 철학을 소셜 스페이스라는 새롭고 재미있는 형태로 품격 있게 표현했다는 사실은 동종 업계의 관심을 넘어선 센세이션 그 자체다. ‘좋은 수면 = 취향이 반영된 삶(GOOD SLEEP = GOOD LIFE)’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한국 시몬스는 좋은 수면을 결정하는 품격 있는 취향이란 결국 라이프스타일과 수면 습관, 휴식에서 시작된다는 판단 아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킬 다양한 경험과 브랜드의 취향을 담은 시몬스 테라스를 탄생시켰다. 시몬스가 제안하는 숙면에 대한 스토리와 브랜드의 취향은 환경을 생각한 그린(green) 콘셉트를 베이스로 공간별로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펼쳐진다.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팜(farm) 가든, 한국 시몬스의 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을 주제로 꾸민 테라스, 시몬스 매트리스의 기술력을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매트리스 랩, 시몬스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역사관까지, 시몬스의 풍부한 수면 노하우와 철학이 공간 곳곳에 스며들어 품격 있는 취향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