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으로 시작해 디톡스, 유기농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의 관심이 화장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진짜를 찾기란 쉽지 않다. 수많은 제품 중 유기농 화장품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은 바로 성분을 확인하는 것. 원료 재배 과정에서부터 살충제나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제품의 천연 성분 중 유기농 성분이 95% 이상이라면 믿을 수 있는 유기농 화장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유기농 화장품의 엄격한 기준을 제대로 적용하고 있는 브랜드 멜비타를 소개한다. 멜비타는 1983년 프랑스 청정 지역이라 불리는 아르데슈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흥미로운 탄생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멜비타의 창립자이자 생물학자 베르나르 셰빌리아는 아르데슈 지방에서 양봉을 시작했을 당시 환경오염으로 꿀벌들이 감소하는 것을 보며 자연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 뒤로 친환경적인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벌집에서 얻은 원료를 바탕으로 육각형의 유기농 비누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라틴어로 꿀을 뜻하는 ‘멜(mel)과 삶을 뜻하는 ‘비타(vita)’를 합성해 ‘멜비타(Melvita)’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만들고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탄생시켰다. 특히 멜비타의 모든 제품은 에코서트와 코스메비오 유기농 인증을 받아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뜨거워진 햇빛에 날씨뿐만 아니라 피부 온도까지 올라가고 있다. 이럴 때는 피부를 진정시킬 미스트가 필수다. 멜비타의 ‘로즈 플로럴 워터’는 유기농 장미 꽃잎을 증류해 고농축 플로럴 미스트로 탄생시켰다. 사실 장미 미스트는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멜비타처럼 신선한 장미를 아낌없이 투자한 제품은 드물다. 멜비타는 로즈 플로럴 워터 1L를 만들기 위해 1kg 이상의 장미 꽃잎이 사용한다.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다마스크 장미와 에센셜 오일 성분을 함유한 이 제품은 특히 여름철에 사용하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출 시 가방 속에 넣고 피부가 뜨거워졌다고 느낄 때 가볍게 뿌리면 수분을 부여해주는 동시에 상쾌한 쿨링 효과를 선사하며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킨다. 메이크업 전후 상관없이 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법 또한 간편하다. 거기에 은은한 장미 향까지 더해 잠시나마 릴랙싱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로즈 플로럴 워터와 함께 멜비타 하면 떠오르는 오일, ‘펄프 드 로즈 듀오’는 멜비타를 대표하는 플로럴 워터와 오일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야생 장미를 원료로 해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야생 장미의 열매인 로즈힙은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해 지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 꽃잎에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아쿠아 포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에도 건조한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겉돌지 않아 특유의 번들거림 때문에 오일 제품을 사용하길 꺼리던 이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오일 제품이 손에 덜어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가볍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이라 손에 제품을 묻히지 않고 바를 수 있다. 특히 메이크업 후 펄프 드 로즈 듀오를 얼굴 라인을 따라 뿌리면 반짝이는 물광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멜비타는 천연 성분이 듬뿍 담겨 먹으면서 예뻐질 수 있는 이너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트러블 피부로 화장품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여성에게 희소식이 되어줄 제품으로 우엉, 로즈메리 등 식물 성분 추출물과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스킨 임퍼펙션 앰플’은 간편하게 피부 속부터 관리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로열젤리 서플먼트’는 지치기 쉬운 계절에 활력을 불어넣는 오가닉 로열젤리와 메이플 시럽, 천연 오렌지 향을 가미해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이너 뷰티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선택이 중요한데, 멜비타의 오가닉 이너 뷰티 제품이라면 맛있게 즐기면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어 2배의 만족감을 선사해줄 것이다. 로즈 플로럴 워터 200ml 3만8천원, 펄프 드 로즈 듀오 50ml 3만9천원, 스킨 임퍼펙션 앰플 10mlX20개 5만원, 로열젤리 서플먼트 10mlX20개 5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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