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 2013
에디터 이예진
이번 시즌 신제품 파운데이션의 효과를 200% 이상 끌어올리고 싶다면 도구의 힘을 빌릴 것. 사용이 간편하고 모양과 디자인이 세분화된 애플리케이터가 당신의 메이크업 완성도를 확실하게 높여줄 것이다. 개성 있는 브러시와 스펀지, 파운데이션이 선사하는 환상의 호흡.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컴팩트 SPF 29/PA+++
요즘 여자들이 원하는 ‘커버력’과 ‘투명도’를 동시에 잡은 콤팩트 파운데이션. 지금껏 남다른 텍스처에 골몰해온 아르마니는 이번 시즌 부드럽게 녹는 고체 타입의 멜팅 포뮬러를 선택했다. 1천여 개에 이르는 믹싱 왁스를 배합한 성분은 피부에 닿는 즉시 사르르르 녹아 얇게 밀착된다. 함께 들어 있는 브러시는 오일을 바탕으로 한 텍스처가 피부에 그대로 전달되도록 고안되었는데, 자연모와 합성모를 이상적인 비율로 완성해 섬세한 터치업이 가능하다. 먼저 브러시로 펴 바르고 손가락을 이용해 잡티 부위에 덧발라 컨실러로 사용해도 좋다. 9g 9만4천원대. 문의 080-022-3332
입생로랑 유스 리버레이터 세럼 파운데이션 + 입생로랑 파운데이션 브러쉬
입생로랑 스킨케어의 대표 제품인 포에버 유스 리버레이터 세럼에 파운데이션을 담아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새로운 개념의 안티에이징 파운데이션. 발림성이 좋은 플루이드 텍스처는 어떤 피부 타입이든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게 장점이다. 시머링 입자가 매우 작아서 부담스러운 반짝임이 아닌 건강한 윤기를 선사한다. 적당한 탄력과 부드러운 촉감의 합성모 브러시는 입생로랑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2배로 높여준다. 각 30ml 8만4천원대, 5만1천원대. 문의 080-347-0089
샤넬 비타뤼미에르 컴팩트 두쉐르 SPF 10
부드러운 크림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장점만을 결합한 콤팩트 파운데이션. 복숭아 추출물이 피부를 편안하게 하며, 플라스마 스크린 광학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빨강, 파랑, 초록의 세 가지 색소가빛을 확산시켜 노란 기와 붉은 기를 잡아준다. 파운데이션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2개의 애플리케이터를 담았는데, 먼저 스펀지를 이용해 피붓결을 따라 터치한 후 브러시를 이용해 가볍게 쓸어내리듯 바르면 바탕이 촉촉하고 보송보송한 피부가 완성된다. 13g 8만원. 문의 080-332-2700
바비 브라운 루미너스 모이스춰라이징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 바비 브라운 풀 커버리지 페이스 브러쉬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빛 반사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피부를 코팅한 듯 건강한 윤기를 선사하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수분 자석이라고 불리는 글리세린과 소디움 히알루로네이트가 수분을 꽉 붙들고 있어 촉촉함이 남다르다. 함께 쓰면 좋은 브러시는 원을 그리듯 둥글리면서 펴 바르면 마치 원래 내 피부처럼 ‘착’ 하고 달라붙어 왜 ‘매직 밀착 브러시’라는 애칭이 붙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듯. 입소문만으로 2주 만에 2천 개가 날개 돋친 듯 팔리기도 했다. 각 30ml 7만5천원, 5만3천원대. 문의 02-3440-2781
메이크업 포에버 캉캉 브러쉬
가부키 브러시로 돌풍을 일으킬 만큼 메이크업 도구에 일가견이 있는 메이크업 포에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캉캉 브러쉬. 서로 다른 길이와 모질이 층지어 결합되어 마치 캉캉 스커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가 인상적이다. 먼저 캉캉 브러쉬의 긴 모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펴 발라 살짝 결이 남은 상태에서 원을 그리듯 둥글리면서 이동한 후 콧방울 옆이나 눈가 등 미세한 부분은 아래에서 위쪽으로 가볍게 튕기듯 바르는 ‘캉캉 테크닉’을 따라 하면 반들반들한 광이 살아난다. 5만8천원. 문의 02-3438-5426
디올 스킨 누드 크림 젤 컴팩트
작년에 출시되어 돌풍을 일으킨 디올 스킨 누드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의 포뮬러를 콤팩트에 담아냈다. 차이점이라면 천연 성분의 누드 글로 피그먼트를 담아 피부를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반사시키며,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피부 톤이 고르게 빛난다는 것. 기존의 미네랄 워터에 플로럴 워터를 더해 바르기만 해도 피부가 건강해지는 느낌. 한정 제품으로 선보인다. 10g 7만5천원. 문의 02-3438-9631
시세이도 쉬어 앤 퍼펙트 파운데이션 + 시세이도 퍼펙트 파운데이션 브러쉬
피부 톤이 칙칙해지는 원인인 여드름 자국, 다크서클, 블랙 헤드 등을 화장한 티가 과하게 나지 않도록 커버하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작약 뿌리 추출물, 생강 추출물 등 피부에 좋은 스킨케어 성분을 듬뿍 담았다. 일본 전통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브러시는 다양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윗부분을 잡고 직각으로 세워 둥글게 바르면 결이 생기지 않고 뭉치지도 않는다. 각 30ml 6만2천원, 4만3천원. 문의 080-564-7700
슈에무라 마스터 파운데이션 더 라이트 벌브 + 마스터 스펀지
‘빌더블 오일 복합체’라는 액체와 고체의 중간 포뮬러가 특징. 여러 번 덧발라도 메이크업이 두꺼워지지 않고 피부 결점을 감춰주며, 마카다미아 오일을 듬뿍 담은 멀티 글로 오일 복합체가 빛을 반사해 투명도를 높이고 입체적인 얼굴로 보이게 한다. 눈사람처럼 생긴 마스터 스펀지는 스펀지 장인이 4일에 걸쳐 손수 깎아 완성한 핸드메이드 도구로, 먼저 둥근 면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 윤기를 올려준 후 뾰족한 면으로 입 주변이나 콧방울을 정리하면 과도한 피지를 흡수하고 투명도를 높여 1만 번 두드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27ml 6만9천원대. 문의 080-022-3332
맥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 15 파운데이션 + 쇼트 듀오 화이버 브러쉬
77가지에 달하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건조함을 잡고 피부 톤과 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리퀴드 에센스 파운데이션. 지속력이 좋아 시간이 지나도 모공에 끼거나 들뜨지 않아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 없을 정도다. 부드러운 천연모와 합성모의 절묘한 앙상블이 돋보이는 브러시는 리퀴드나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을 완벽하게 블렌딩해준다. 각 30ml 5만2천원, 5만5천원. 문의 02-3440-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