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2018
에디터 이지연
우아한 이탤리언 감성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파비아나 필리피(Fabiana Filippi)가
지난 4월 5일, 갤러리아백화점 EAST 2층에 파비아나 필리피 부티크를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4월 5일, 갤러리아백화점 EAST 2층에 파비아나 필리피 부티크를 리뉴얼 오픈했다.
이를 기념해 브랜드의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오 필리피 코세타(Mario Fillippi Coccetta)가 직접 방한해,<스타일 조선일보>와 함께 파비아나 필리피의 새로운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ade in Italy’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 파비아나 필리피
패션에 문외한이라도 ‘Made in Italy’가 주는 신뢰감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탈리아 원단의 뛰어난 품질은 함부로 모방할 수 없을 테니. 여기, 럭셔리한 감성을 기본으로 이탈리아 움브리아에서 1백여 년간 핸드메이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파비아나 필리피의 모든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리뉴얼 오픈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특유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분위기와 나무 등 자연 소재를 사용한 이 공간은 마치 지인의 럭셔리한 별장에 초대받은 듯 세련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는 과장된 아름다움이 아닌 내추럴하며 세련된 감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파비아나 필리피가 추구하는 여성상과도 일맥상통한다. 매장에서는 파비아나 필리피 2018 S/S 컬렉션의 레디투웨어를 포함해 우아한 감성을 담은 특유의 시퀸 디테일로 장식한 액세서리 라인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파비아나 필리피는 낭만적인 홀리데이를 즐기고 돌아온 여행자의 기억을 되살렸다. 등대에서 바라본 노르웨이 로포텐(Lofoten)제도, 테라스 그늘 아래 햇살이 드리운 카사블랑카의 한낮 풍경, 숨은 보석 같은 그리스의 섬 잔테(Zante), 그리고 사막이 끝없이 펼쳐지는 모로코의 마라케시(Marrakech)의 새벽 등 여행에서 느낀 감성을 풍부하고 깊은 색감으로 풀어낸 것. 실제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핑크 계열부터 태양의 열기 아래 반짝이는 모래와 같은 부드러운 샌드 컬러, 은은한 진줏빛이 담긴 화이트로 이뤄진 컬러 팔레트가 펼쳐졌다. 매장 양쪽으로는 보태니컬 가든의 모란, 라일락, 목련 꽃잎과 조화를 이루는 인디고 블루, 스카이 블루 컬러, 그리고 아름다운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과 이스라엘 텔아비브 거리의 노을을 연상시키는 더스키 차콜 등 다양한 컬러들이 수놓여 있었다. 또 노매디즘(nomadism)을 테마로 리넨과 모슬린, 캐시미어와 울, 시어한 망사 스타일의 거즈와 메시 소재 등 가벼운 무게감이 돋보이는 소재를 기반으로 한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파비아나 필리피 특유의 비대칭 디자인의 셔츠부터 몸에 흐르는 듯 유려한 핏의 수트 등 한눈에 보아도 여유로운 우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섬세하면서도 편안하고, 우아한 여성미를 원한다면 파비아나 필리피의 새로운 부티크로 초대한다.
문의 02-6960-0843
1,5 지난 4월 6일, 갤러리아백화점 EAST 2층에 리뉴얼 오픈한 파비아나 필리피 매장.
2 파비아나 필리피 2018 S/S 컬렉션 광고 비주얼.
3 파비아나 필리피 CEO 마리오 필리피 코세타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모델 한혜진.
4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인 배우 김남주.
6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닐리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리넨 실크 소재의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이번 시즌 키 룩. 몸에 흐르는 듯한 여유로운 실루엣이 돋보인다.
2 파비아나 필리피 2018 S/S 컬렉션 광고 비주얼.
3 파비아나 필리피 CEO 마리오 필리피 코세타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모델 한혜진.
4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인 배우 김남주.
6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닐리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리넨 실크 소재의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이번 시즌 키 룩. 몸에 흐르는 듯한 여유로운 실루엣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