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밑에 두툼하게 자리 잡은 불도그 살, 계속해서 처지는 얼굴 라인, 일찍이 자취를 감추어버린 턱선이 남의 일같지 않게 느껴지는가? 서양인에 비해 지방 주머니가 더 쉽게 축적되는 아시아 여성은 뭉툭한 U라인을 이루는 무거운 얼굴선을 큰 고민 중 하나로 꼽는다. 여성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는 클라란스는 15년 전 페이스 라인 때문에 괴롭다는 한 일본 여성의 고민을 계기로 최초의 V 에센스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개발한 만큼 아시아 여성이 얼굴 라인 때문에 겪는 고질적인 고민을 누구보다 잘 간파했다고 할 수 있다. 출시 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분마다 1개씩 팔리고 있다는 기록이 검증된 제품력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1999년을 시작으로 2005년 2세대, 그로부터 5년 후에 출시된 3세대 제품을 거쳐 올해 7월, 완벽한 페이스 컨투어링을 실현하는 4세대 ‘토탈V 에센스’가 탄생했다. V에센스는 물론 엑스트라-퍼밍 크림, 바디 리프트 컨트롤 슬리밍 제품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제품을 통해 세대를 거듭하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선보이는 클라란스의 행보는 제품에 대한 믿음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에 완성한 4세대 ‘토탈 V 에센스’는 둥글고 넓적한 얼굴선을 갸름하게 정돈하는 것을 넘어 현대 아시아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까지 고려한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운동은 하지 않는 현대 여성의 생활 습관은 얼굴 형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 이러한 생활 습관은 과다한 당분을 축적해 피부의 탄력을 빠르게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요, 불필요한 지방이 곳곳에 자리 잡아 뭉툭한 라인을 만들게 한다는 얘기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여성의 실제 얼굴형을 다각도로 분석한 수치와 통계로 새로운 ‘토탈 V 컨투어링 파워’를 완성하기 이르렀다.

그렇다면 새로운 4세대 V 에센스가 기존 제품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일까? 얼굴 정면에서 옆선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얼굴 라인을 컨트롤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세 가지 주요 성분과 기능을 집약했다. 먼저 과라나 추출물이 얼굴선을 더욱 또렷하게 정리해주는 ‘V파워’,제룸벳 진저 추출물로 얼굴의 부기를 덜어주고 고여 있는 수분을 배출하는 ‘수분 파워’와 감 추출물이 당화 반응으로 늘어진 탄력을 끌어올리는 ‘리프팅 파워’가 강조되었다는 점을 주목할 것. 지난 3세대 제품에서 주요하게 작용한 지방을 다스리는 기능은 과라나 추출물과 바카리스 추출물에 카페인을 더해 더욱 진화된 ‘토탈 V 컨투어링 파워’를 완성했다. 출시를 앞둔 3월 도쿄에서 미리 만나본 ‘토탈 V 에센스’는 발림성을 높여 텍스처가 쫀쫀해지고 흡수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챘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리프팅 기능에 수분을 더해 한층 더 촉촉해졌으며, 식물 성분이 내는 은은한 향은 여전히 기분 좋은 사용감을 선사했다. 새로운 V에센스를 오랫동안 기다린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보여주었다.클라란스 연구팀 소장 에릭 구리스 박사는 신제품 론칭 인터뷰에서 “연구소는 물론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지방세포에 관한 지식을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에 들어갑니다. 식물 성분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실험을 거친 후 수백 번의 포뮬러 테스트와 임상 실험을 진행하기에 적어도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요. 아시아 여성이 원하는 또렷한 얼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이 아시아 여성을 사로잡은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하나 클라란스 파리 인스티튜트에서 비롯된 브랜드만의 훌륭한 자산, 오토 리프팅 마사지법을 곁들일 것을 당부했다. 모든 동작은 의자에 앉아 무릎 위에 팔꿈치를 올려놓은 다음 머리를 숙이고 두 손바닥에 머리의 무게를 싣는 것이 포인트. 이마부터 시작해 눈 전체를 감싸면서 살짝 눌러준 다음 코를 사이에 두고 양손에 두 뺨을 얹어 볼에 쌓인 부기를 가라앉힐 것. 손목을 붙이고 턱을 손바닥에 괸 다음 양손을 벌려 엄지와 검지 사이에 귀가 오도록 한 뒤 지긋이 눌러가며 공들여 마사지하면 과도한 수분과 노폐물을 덜어 V라인을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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