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to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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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01, 2011

에디터 배미진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따뜻한 햇빛과 코를 간지럽히는 봄바람이 여행의 설렘을 떠올리게 하는 5월,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리조트 룩이 필요하다. 이탤리언 클래식 브랜드 빨 질레리(PAL ZILERI)는 대운하 위의 한가로운 곤돌라와 열정적인 카니발이 공존하는 베니스의 무드를 품은 리조트 캐주얼을 제안한다.


             

Spring Essential, Linen Jacket
딱딱하게 갖춰 입은 모습보다는 산뜻하면서도 세련된 룩이 필요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리넨과 코튼 소재다. 이번 시즌 남자들의 패션을 더욱 고급스럽고 멋스럽게 만드는 파스텔컬러의 리넨 재킷은 한국 남성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특별한 아이템이다. 실루엣은 살리고 안감 부자재는 최소화해 소프트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리넨 재킷에 밝은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보자. 정장풍의 검은색 팬츠는 따뜻한 봄날과 어울리지 않는다.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면 검은색 구두도 잠시 넣어두자. 파스텔컬러 재킷에는 베이식한 치노 팬츠나 화이트 팬츠,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것이 정답이다. 활동적이면서도 트렌디해 보이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생지 느낌의 빳빳한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좋다. 겨잣빛이 감도는 옐로 바탕에 시원한 블루 컬러의 윈도페인 체크 패턴이 들어간 빨 질레리의 리넨 재킷은 화이트 리넨 반소매 티셔츠와 화이트 코튼 팬츠와 매치해 멋스러우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탈리아 남성 잡지를 보면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이탈리아 남성들이 가볍고 산뜻한 소재의 재킷을 즐겨 입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화이트 포켓 스퀘어와 화이트 로퍼까지 매치하면 더욱 세련된 감각을 선보일 수 있다. 화이트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컬러이지만, 가벼운 소재감이 두드러지는 봄과 여름 시즌에는 아이템별로 잘만 활용하면 더없이 멋진 컬러다. 자칫 튀어 보일 수 있는 포인트 컬러를 중화시키는 효과까지 있어 오히려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Italian Comfort, Knit Cardigan
쌀쌀한 날씨에 수트나 재킷 안에 겹쳐 입는 용도로만 카디건을 선택했다면 새로운 활용법에 주목하자. 올해만큼 남성들의 카디건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시즌은 드물 것이다. 대부분의 남성 컬렉션에서 카디건 스타일링을 볼 수 있었던 데다, 스트리트 룩을 보아도 수많은 남성들이 자유자재로 카디건 스타일링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맘때면 유럽의 거리에는 색색의 카디건을 어깨에 두르거나 허리춤에 묶은 멋쟁이 남성들이 넘쳐난다.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꼽히는 이탈리아 남성들에게 카디건은 셔츠만큼이나 꼭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초봄 수트 안에 얌전히 자리하던 카디건을 밖으로 꺼내 내추럴한 멋을 즐겨보자. 무심하게 걸친 카디건은 전체 룩을 캐주얼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해줄뿐더러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유용하다. 코튼과 리넨이 블렌딩된 내추럴한 터치감의 스카이 블루 팬츠에 핑크색 반소매 피케 셔츠를 매치한 다음, 실크 소재의 소프트한 그레이 카디건을 어깨에 자연스럽게 두르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나들이 룩이 완성된다. 빨 질레리의 컬러 매치는 이탈리아 남성들 고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멋스럽다. 옅은 컬러의 스니커즈나 로퍼를 매치하고, 바짓단을 돌돌 말면 한층 여유로운 무드를 풍길 수 있다. 카디건 소매를 가슴 앞쪽에서 매듭지을 때는 넥타이 매듭처럼 공들이는 것은 금물. 무심한 듯 아무렇게나 느슨하게 한 번만 돌려서 살짝 묶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문의 02-2076-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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