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ood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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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 2017

에디터 권유진

두 기업의 만남은 하나일 때보다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돈독한 파트너십으로 바젤월드에서 더욱 파워풀한 면모를 드러낸 워치 컬렉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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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워치 중 단연 화제를 모은 것은 위블로와 페라리의 만남이다. 위블로는 과거에도 페라리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어 컬래버레이션 워치를 선보여왔지만, 이번 에디션은 조금 더 특별하다. 바로 올해가 페라리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 이를 기념해 선보이는 ‘위블로 테크 프레임 페라리 70주년 뚜르비용 크로노그래프’는 페라리 수석 디자이너 플라비오 만초니(Flavio Manzoni)의 지휘 아래 제작된 특별한 타임피스로, 위블로의 강력한 엔진인 무브먼트에서 영감을 받아 페라리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불어넣었다. 플라비오 만초니는 “위블로 테크 프레임 페라리 70주년 뚜르비용 크로노그래프에 포함된 수많은 부품 중 단 1개의 작은 부품도 우연하게 설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위블로의 강한 심장인 칼리버 HUB6311의 완벽함을 극찬했다. 티쏘 역시 레이싱의 역동성을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경주 대회인 그랑프리 모터사이클 레이싱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표현한 ‘티쏘 T-레이스 MotoGP™ 오토매틱’이 바로 그것. 브레이크 디스크를 배치한 베젤, 타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로터와 워치 스트랩 등은 바이크의 스피디함을 다이내믹하게 담아낸 정교한 디테일이다. 스페셜한 헬멧 모양의 시계 박스는 소장 욕구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서로 영감의 원천을 공유하는 파트너십이 있는가 하면, 기술적으로 전략적인 제휴를 맺은 브랜드도 있다. 브라이틀링과 롤렉스 그룹 튜더의 기술 제휴다. 브라이틀링과 튜더는 브랜드 최초로 서로 일부 무브먼트 기술을 공유하게 된 것. 그 결과 올해 바젤월드에서 브라이틀링은 튜더와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함께 제작한 ‘브라이틀링 슈퍼 오션 헤리티지 Ⅱ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는 더욱 파워풀해진 성능을 보장함과 동시에 5년의 품질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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