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ing exci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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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1, 2010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 이름으로 출시해 브랜드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제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즉각적인 효과와 장기적인 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꾸준히 판매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확실한 검증을 받은 스테디셀러 안티에이징 제품을 소개한다.


      


포르쉐 한국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가을이 절정에 달한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포르쉐 스포츠카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타이틀은 ‘Driving Excitement: Porsche’. 말 그대로 포르쉐가 주는 순수한 드라이빙의 재미를 함께 느껴보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한다. 더욱이 일상의 이동 거리가 비교적 짧고 도로의 제약이 많은 서울에서 스포츠카만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었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뻗은 제주의 산악 도로와 해안 도로를 달리면서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포르쉐는 올해 국내에서 소개한 3세대 카이엔과 파나메라 V6 모델을 비롯한 카이엔과 파나메라 시리즈가 수입차 시장에서 좀 더 많은 고객에게 포르쉐를 알리는 데 훌륭한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뭐니 뭐니해도 포르쉐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명확히 읽을 수 있는 것은 스포츠카 라인이다. 물론 카이엔이나 파나메라도 각각 SUV와 럭셔리 세단이라는 세그먼트 안에서 포르쉐 스포츠카의 심장을 지닌 다이내믹하고 스마트한 성능을 뽐내지만, 스포츠카 그리고 포르쉐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끼기 위해선 포르쉐의 스포츠카 라인을 직접 운전해보는 것만 한 경험은 또 없을 터. 이번 Driving Excitement: Porsche 행사에 참여한 포르쉐 모델은 총 6개 차종으로, 박스터 S와 카이엔 S, 911 카레라 S, 카레라 4S,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그리고 파나메라 4, 파나메라 터보가 그들이다. 여기에, 행사 기간 동안 행사의 베이스 캠프였던 제주 신라 호텔 풀 사이드에는 지난 5월 론칭한 박스터 스파이더가 전시되어 행사 관계자뿐 아니라 호텔을 찾는 일반 고객에게까지 포르쉐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포르쉐 스포츠카는 ‘스포츠’라는 말에 걸맞은 스포티함과 향상된 효율성을 자랑한다. 지난 9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911 터보 S의 경우 2개의 VTG 터보 차저를 장착한 6기통 복서 엔진을 얹어 기존 911 터보보다 30마력 높은 5백30마력의 힘을 내며, 최대 토크는 무려 2100~4250 rpm에서 71.4kg·m에 이른다. 또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에 입각해 낮아진 연료 소비와 CO2 배출량으로 높은 효율성을 달성해 포르쉐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911과 박스터 시리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더불어 역동성과 다이내믹스를 갖춘 911 카레라 S와 911 카레라 4S, 50km/h 이하의 드라이빙 중에도 루프를 여닫을 수 있는, 차의 중앙에 엔진이 장착된 미드십 모델의 정통 로드스터 박스터 S,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가 돋보이는 카이엔 S, 스포츠카의 탁월한 성능과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이 돋보이는 탁월한 성능과 효율적인 연비의 파나메라 4 등 직접 운전하는 것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당할 정도의 파워풀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포르쉐의 라인업 시승 경험은 2010년 가을의 멋진 추억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문의 02-205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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