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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04, 2018

에디터 권유진, 이지연 l photographed by koo eun mi

가방에 대한 풍부한 역사와 노하우,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오직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가방을 소유한다는 것.
이는 더 이상 소수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가방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선사하는 브랜드 ‘0914’에서는 누구나 쉽게 가방에 대한 열정과 취향을 불어넣은 특별한 나만의 가방을 만날 수 있다. 인플루언서이자 디자인 스튜디오 ‘브리콜_랩’의 아트 디렉터 차인철과 함께 오직 나만을 위한 품격 있는 0914의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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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것’에 대한 꿈이 있잖아요. 이번 오더메이드를 통해 그 꿈을 이룬 것 같아요.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구성과 소재, 움직임, 습관, 심지어 철학까지 묻어난 가방이 탄생했으니 앞으로
이 가방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특별해질 것 같아요. 고급스러움은 덤이고요.” _‘브리콜_랩’ 아트 디렉터 차인철
가방에 대한 모든 것, 시몬느
가방에 대해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시몬느를 찾아가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오로지 가방만으로 한길을 걸어오며 이에 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지닌 기업은 해외는 물론이거니와, 단언컨대 국내에서는 시몬느가 유일할 것이다. 시몬느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지라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코치, 필립림 등 수많은 유명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가방 제작과 생산을 시몬느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젠 역으로 시몬느에서 파트너 브랜드를 선택할 정도라고 하니, 시몬느가 전 세계 핸드백 시장을 주도한다고 할 수 있다. 시몬느는 자신들의 유구한 역사와 노하우를 보다 더 많은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신사동 가로수길에 핸드백을 주제로 한 복합 문화 공간인 ‘백스테이지(Bagstage)’를 오픈했다. 영국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수석 큐레이터를 역임한 주디스 클라크(Judith Clark)가 큐레이팅을 맡으면서 화제가 된 이곳에서는 세계 공식 경매부터 전 세계 컬렉터들을 통해 수집한 3백50여 점의 핸드백을 전시하고 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 복식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뮤지엄과 더불어 시몬느 자체 브랜드인 ‘0914’ 스토어, 가죽 전시장, 누구나 가방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공방 등이 함께 자리한다. 각 층을 직접 둘러보고 경험해보면 국내 기업에서 이 정도로 큰 규모와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 시몬느의 독보적인 독창성과 노하우는 백스테이지 외에도 0914 도산 플래그십을 통해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집 속의 집’ 콘셉트로 명품 브랜드 스토어들과 나란히 도산공원에 자리한 0914 플래그십 스토어는 큰 건물 규모와 독특한 외관, 럭셔리한 분위기에 먼저 압도당한다. 하지만 막상 매장에 들어가보면 10만원대 이하의 레더 액세서리부터 1백만원대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가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다시금 놀라게 된다. 그것도 최상급 가죽으로 만든 제품을! 이는 뛰어난 소재와 퀄리티, 개성과 스토리를 모두 지닌 특별한 가방을 성별, 연령대를 불문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겠다는 시몬느의 가방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0914의 백 컬렉션을 살펴보면 단순히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반영한 ‘잇 백(it bag)’이 아닌, 가방을 매개체로 삼아 각기 다른 스토리와 개개인의 개성을 담은 특별한 가방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한국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부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셰이프, 예상할 수 없는 과감한 컬러 조합까지, 신선하고 개성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을 만날 수 있으니 0914가 소비자 스스로에게 제각기 다른 언어를 지닌 가방 스타일을 발견하는 재미를 주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차원이 다른 나만을 위한 0914 가방을 만나다
손때가 묻을수록, 세월을 거듭할수록 가치와 멋을 더해가는 특별한 가방. 더불어 시간과 세대를 아우르며 긴 호흡으로 오래도록 나만의 고유한 멋을 표현해주는 진정한 가방은 앞서 설명했듯 0914의 철학이자 DNA다. 나만의 스타일, 나만을 위한 개성 있는 가방을 탄생시키기 위한 0914의 열정은 이들의 특별한 오더메이드 서비스에서 빛을 발한다. 내 몸에 꼭 맞는 수트를 맞춤 제작하듯 원단부터 부품 선택, 디테일과 크기 변형 등 차원이 다른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0914 플래그십 지하 2층에 자리한, 가방 장인이 직접 가방을 만들고 수선하는 레더 스파의 역할이 크다. 사실 아직까지는 가죽 제품 오더메이드라고 하면 공정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기존 가방에 단순히 이니셜 각인이나 컬러와 소재만 변경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0914 오더메이드의 경우 디자인은 0914 기존 컬렉션을 베이스로 진행하지만, 기존 제품의 틀을 허물지 않는 이상 고객이 원하는 바를 모두 실현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변경 가능한 범위가 넓고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 조선일보>와 함께 이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한 브리콜_랩 아트 디렉터 차인철은 이번 작업을 통해 “처음엔 가방 오더메이드라는 개념이 생소하기도 했고, 과연 어디까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섣부른 걱정이었어요. 0914 전문가의 어드바이스 덕에 생각의 틀을 깰 수 있었고,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 이루어지는 0914와의 세심한 커뮤니케이션에 강렬한 인상과 감동을 받았어요. 특히 제가 디자인한 시그너처 이니셜 로고로 진정한 마무리를 지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누가 봐도 제 가방이니까요”라고 이야기했다.
가방에 대한 그의 요구는 정확했다. 키가 크기 때문에 평소 토트 스트랩의 오버사이즈 백을 선호한다는 것. 그리고 그의 작업 파트너인 15인치 노트북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더불어 매일 먹는 각종 영양제부터 외장하드, 노트와 서류 등 많은 소지품을 가지고 다니기에 이를 손쉽게 수납할 수 있는 내부 구성을 갖출 것. 여기에 차인철과 그의 스튜디오를 상징하는 컬러, 디테일을 더하고 싶다는 오더와 함께 말이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기존 0914 남성 컬렉션 중 지퍼 라인이 돋보이는 ‘바이트 더플(Bite Duffle)’ 가방 디자인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징 오더를 시작했다. 미니멀한 룩과 컬러를 즐기는 그의 스타일을 고려해 컬러는 깊이감 있는 블랙과 오묘하고 매력적인 카키 컬러를 매치했고, 가죽은 이태리 D&Co 테너리(Italy D&Co Tannery)의 최고급 수베레토(Suvereto)를 선택했다. 소가죽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수베레토는 부드럽고 잔잔한 페블 텍스처가 돋보이는 가죽으로, 실제로 만져보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단연 독보적이다. 사실 축 처지는 부드러운 실루엣이 특징인 바이트 더플 가방은 노트북을 담는 전용 가방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가방의 유연한 실루엣을 살리되, 가방 바닥 면에 노트북을 보호할 수 있도록 쿠션을 더한 가죽 판을 덧대었다. 거기에 노트북을 한 번 더 보호하기 위해 노트북 가죽 케이스를 별도로 제작했다. 가방 손잡이는 소지품을 넣었을 때의 무게를 생각해 기존의 플랫한 핸들에서 도톰하고 쿠션감 있는 튜브형으로 교체했다. 더불어 그가 늘 휴대하는 다양한 소지품 역시 가방에서 쉽게 찾고 수납할 수 있도록 컬러가 각기 다른 가죽 파우치를 만들고, 작업 서류를 담을 서류 파일 역시 가죽으로 별도 제작해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는 품격 있는 순간까지 고려했다. 노트북 케이스와 파우치, 서류 파일의 경우 가방 안에서 찾기 쉽도록 컬러를 다르게 제작한 것이 눈에 띄는데, 여기에 브리콜_랩 스튜디오를 상징하는 머스터드 옐로와 라이트 블루 컬러를 믹스해 그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과정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이니셜 로고로 가방과 가죽 케이스에 마지막 터치를 더함으로써 오로지 차인철만을 위한, 하나뿐인 ‘차인철 가방’을 완성한 것. 앞서 차인철이 이야기한 바와 같이 오더부터 완성까지 걸린 총 4주의 시간 동안 0914 전문가는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의 요구를 완벽하게 적용했고, 차원이 다른 오더메이드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히 오더만 받고 진행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 세심하게 소통해 진정으로 한 사람만을 위한 가방을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0914 오더메이드는 남녀 가방을 포함해 지갑, 파우치 등 액세서리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상품 가격의 25%만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고 하니 이젠 누구나 나만의 가방을 소유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문의 02-205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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