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lassic bag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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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1, 2010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클래식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샤넬과 에르메스도 좋지만, 30대에게는 ‘아직은 이르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내년이면 들지 못할 트렌디한 백도,정통성이 흔들리는 ‘핫’한 브랜드의 백도 아닌, 30대를 위한 진정한  ‘my bag’은 없는 것일까? 10년을 들어도 질리지 않을, 세월의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뉴 클래식 백.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토즈 D백
소장 가치 높은 1백만원대 클래식 백을 추천하라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방이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만큼 퀄리티 좋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매 시즌마다 색다른 컬러와 질감의 디자인을 선보여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셀렉션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한 가죽, 앤티크 가죽, 여우털과 매트한 크로커다일 소재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39X26cm 1백99만1천원. 문의 02-3448-8126
디올 델리스 레이디

디올 백의 우아한 매력을 알고 있는 30대 여성들에게 카나주 패턴을 그대로 살린 디올 델리스(Delice) 백은 꼭 소장하고 싶은 가방일 것이다. 중요한 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에 들고 나갈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램 스킨의 부드러움을 그대로 살렸다. 주얼리 체인을 매치해 더 우아하다. 31X19cm 3백50만원대. 문의 02-513-3232

지방시 나이팅게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지방시의 스테디셀러 백.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30대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그립 백으로 사용하면 어떤 연령대에나 잘 어울리고, 숄더백으로 연출하면 캐주얼과 잘 어울린다. 최근  자연스럽고 빈티지한 가죽 질감을 살린 새로운 시리즈의 디자인을 선보여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36X32cm 1백90만원대. 문의 02-3416-2555
루이 비통 인트리그
국민 가방, 3초 가방으로 통하는 스피디 백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왠지 망설여진다면 스피디 백을 재해석해 닥터 백으로 탄생시킨 인트리그(Intrigue) 백은 어떨까. 화려한 루이 비통 로고 자리에는 가장 뛰어난 가죽에서 느껴지는 광택만 남아 있어 더욱 럭셔리하다. 로고가 전면에 드러나는 패턴 디자인의 가방을 원하지 않는 여성들에게 적당하다. 블랙, 그레이, 연한 핑크 세 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30.5X20cm 5백90만원대. 문의 02-3432-1854
구찌 1973 컬렉션

클래식하고 고전적인 디자인의 구찌의 1973 컬렉션. 클래식 백의 핵심인 브랜드 로고 역시 과거 가장 고전적인 구찌의 로고 형태를 차용해 수십 년이 지나도 빈티지한 느낌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자유롭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오스트리치(타조가죽) 소재의 심플한 디자인의 숄더백을 추천한다. 28X24cm 4백만원대. 문의 02-3444-3160

펜디 클라시코

출시되자마자 펜디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클라시코(Classico) 라인의 구조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은 미니멀한 룩이 대세를 이루는 최근의 패션 경향과 잘 어울린다. 진한 코코아 컬러의 까르빈초 레더는 빈티지 가죽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가방 모서리의 골드 메탈 장식이 깔끔하다. 30X24cm 2백45만8천원. 문의 02-2056-9021

셀린 러기지

고소영이 신혼여행 갈 때 공항에서 들고 있던 백이 바로 셀린의 러기지(Luggage) 백이다. 까다로운 취향의 유러피언들에게도 크게 인기를 얻어 해외 패션 매거진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백이기도 하다. 가방 정면 상단에 아주 작게 찍혀 있는 심플한 스탬프 시그너처가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준다. 37.5X36cm 3백80만원. 문의 02-540-0486

랑방 아말리아
랑방의 아말리아(Amalia) 백은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실크 소재의 그래고랭 테이프와 체인 디테일을 사용해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지 않아도 랑방임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또  로고나 패턴 위주로 디자인하지 않고 좋은 소재와 미묘한 광택, 손끝에서 완성되는 실루엣을 추구하기 때문에 진품이 아니라면 확연히 알아볼 수 있어 희소성이 뛰어나다. 36X22cm 2백99만원. 문의 02-2118-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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