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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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1, 2010

에디터 권유진 | 스타일리스트 김영지 | 강아지 모델 초코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한 가정의 영원한 막내이자 애교 덩어리인 반려견을 위해 준비했다. 실용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반려견은 물론 주인의 패션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애견용품 컬렉션.


주인의 패션 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적인 애견용품
애완견을 반려견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이는 단순히 애완동물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애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려는 사회적 인식이 강해진 덕택이다. 이처럼 반려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애완용품 시장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패션 업계에도 매 시즌 트렌드가 있듯이 애견용품 시장 또한 유행에 민감한 것이 사실이다. 트렌치코트, 패딩 재킷 등 사람의 옷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애견 의상들만 보아도 그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겸비한 다양한 아이디어 애견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뼈다귀 모양의 휴대용 용변 봉투나 러버 소재로 만든 애견 욕조는 패션 액세서리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명품 브랜드들 역시 고가의 애견용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0년 이상 함께할 반려견인 만큼 가격이 높더라도 질이 좋은 애견용품을 고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견용품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 편리함을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지만, 사실 주인의 패션을 위해 선택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마치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반려견에게 그들의 취향과 패션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시키는 것. 이처럼 달라진 애견용품 쇼핑 경향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의 표시이자, 주인의 대리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통로인 셈이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

산뜻한 옐로 컬러의 브랜드 시그너처 패턴이 멋스러운 펫 캐리어 가방. 4백29만원 고야드. 초코(강아지)가 착용하고 있는 블루 컬러의 가죽 소재 목줄은 가격 미정 에르메스.

강아지 얼굴 모양의 뚜껑이 깜찍한 블루 컬러 사료통. 사료를 손쉽게 담을 수 있도록 미니 삽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7만2천원 유나이티드 펫 by 10 꼬르소 꼬모.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고무 소재의 펫 목욕통과 솔 세트. 13만원 노르망 코펜하겐 by 10 꼬르소 꼬모.

브랜드 로고 프린트가 돋보이는 패딩 소재의 애완견용 의상 10만8천원, 발레 의상이 연상되는 화이트와 핑크의 사랑스러운 애완견용 의상 9만8천원 모두  쥬시 꾸튀르.

펫 용변 봉투가 들어 있는 귀여운 뼈다귀 모양의 휴대용 케이스. 1만8천원, 가벼운 무게감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이트&오렌지 컬러 사료 그릇 2만7천원 모두 유나이티드 펫 by 10 꼬르소 꼬모.

실용적인 플라이닐 소재를 사용해 이물질이 묻어도 청결하게 사용이 가능한 펫 매트. 7만2천원 더 플레이스.

클래식함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목재 소재의 펫 사료 그릇. 1백58만원 고야드. 물과 사료를 따로 담을 수 있도록 2개의 그릇으로 제작된 위트 있는 고양이 장식의 사료 그릇. 14만5천원 알레시 by 모마온라인스토어.

 


고야드 02-3448-4778, 에르메스 02-547-0437, 10 꼬르소 꼬모 070-7130-7841, 쥬시 꾸튀르 02-6905-3790, 더 플레이스 02-772-3945, 모마온라인스토어 1588-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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