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극장가의 최대 화제작은 <숨바꼭질>이다. 화려한 특수 효과, 내로라할 톱스타도 없는 이 영화의 흥행 질주에 어떤 이들은 영화계의 반전이라 말한다. 9월 22일 기준 관객 수가 5백50만 명을 돌파해 영화 <살인의 추억>을 넘어 스릴러 장르 1위를 찍으며 소위  ‘대박 작품’이 되었지만, 이를 진두지휘한 제작사 ‘스튜디오 드림 캡쳐’ 김미희 대표는 오히려 덤덤한 반응이다. 기쁨은 뒤로하고 오히려 올겨울에 촬영할 차기 작품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는 그녀. ‘잘되도 중심 잡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이라는 신조를 지키며 앞만 보고 달려온 김미희 대표는 자신 앞에 놓인 ‘능력 있는 제작자’라는 타이틀에 손사래를 치며 겸손함을 보인다. “저는 지금까지 스스로 성공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영화의 흥행으로만 성공을 측정한다면 이 세상에 성공한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해요. 전 능력보다는 인내와 인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 주변에 좋은 감독과 배우, 스태프, 그리고 나를 아껴주는 지인이 있었기에 끊임없이 나를 격려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거죠.” 하루아침에 흥하기도, 완전히 망하기도 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계에서 김미희 대표는 <숨바꼭질> 이외에도 <타짜>, <비열한 거리> 등의 히트작을 내놓았다. “제작자는 하나의 영화를 선택해 감독이나 작가를 발굴하고 투자와 캐스팅을 해 영화를 완성하는 역할을 해요. 이런 제작자를 믿고 함께 일하는 배우와 스태프에게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감독하고 밑바탕을 만드는 것이 저의 임무죠. 영화를 선택할 때는 그 영화만의 차별성과 매력, 콘셉트, 포인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번 영화에서는 귀신이 나오지는 않지만, 충분히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소재로 했고, 특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집에서 다른 이 때문에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는 공포감이 셀링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빛과 오라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영화 제작자의 꿈을 키우는 이에게는 물론 인생에서의 성공을 원하는 여성의 롤 모델인 김미희 대표에게서는 그녀만의 특별한 오라가 느껴진다. 분초를 다투는 바쁜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가 많을 법도 한데 그녀의 얼굴에선 생기가 감돈다. “제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 위주로만 해요. 책을 읽고 싶으면 책을 읽고, 맛있는 것을 먹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하루 종일 반려견 해피와 놀며 힐링 타임을 갖죠. 조금 철이 없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아이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살려고 해요. 그리고 SK-Ⅱ 매니아 클럽으로 10년간 활동 중인데, 첫 한국 론칭 때부터 꾸준히 사용하면서 내면과 외면을 아름답게 가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처음 SK-Ⅱ를 한국에 론칭했을 때 각 분야의 여성 한 명씩을 SK-Ⅱ 매니아 클럽 회원으로 선정했는데, 그중 한 명이 김미희 대표였던 것. 그 후로 10년이 넘게 브랜드와 인연을 이어온 그녀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SK-Ⅱ 제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0년간 SK-Ⅱ 제품을 사용했어요. 특히 피테라 에센스를 사용하면서 피부 톤이 투명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느새 피부 톤이 고르고 훨씬 맑아져서 얼굴에 여드름이 나거나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한 후배들을 보면 적극 추천하고 선물하기도 해요.” 그녀는 10년 동안 쌓인 자신만의 노하우도 덧붙였다. “피테라 에센스는 피부가 건조할 때마다 자주 덧발라요. 미스트처럼 뿌리기도 하고요. 특히 피테라 마스크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마스크 팩을 하고 피테라 에센스를 듬뿍 발라 수분을 공급해요.” 1980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SK-Ⅱ의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피테라 에센스는 핵심 성분인 피테라™를 90% 이상 함유한 고농축 에센스다. 사케 양조장에서 나이 든 주조사의 주름진 얼굴과는 달리 아이같이 부드럽고 고운 손에서 영감을 받아 피부에 좋은 효모를 찾기 위해 3백50여 종의 효모를 연구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피테라™다. 천연 발효 대사액인 이 성분은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 세포와 매우 흡사한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터 타입으로 피부에 순하고 촉촉하게 스며들어 피부 리듬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며, 맑고 투영한 피부의 다섯 가지 요소(피붓결, 탄력, 피부 광채, 피부 톤, 표정 라인)를 개선해 매끈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세안 후 화장솜에 5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묻혀 톡톡 두들기면서 흡수시키고,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수시로 발라주면 피부가 빠르게 진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은 피부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피테라 에센스를 10년간 써왔지만 다른 어떤 화장품보다 효과적이고, 주변에서도 제 피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전부 피테라 에센스를 꾸준히 써온 덕분인 것 같아요.”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자신감을 잃으면 생명을 잃은 것과 같다고 말하는 김미희 대표. 투명하고 맑게 빛나는 피부와 함께 자신을 사랑하는 자신감이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