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알프스의 추위로부터 등반가와 산악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탄생한 몽클레르.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고취하기 위해 70여 년에 걸쳐 발전시켜온 혁신적인 기술력을 발휘해 아우터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따뜻함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가장 잘 표현한 ‘워머 투게더(Warmer Together)’ 캠페인을 선보였다. 따뜻함은 내면에서 비롯되며 고로 진정한 따뜻함이란 사람 간의 유대감, 더 나아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비로소 완전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몽클레르는 수십 년 동안 겨울과 패딩 아우터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랑’, ‘함께’라는 가치를 제품과 함께 품어왔으며, 이는 70여 년간 브랜드의 근간이 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여준 알 파치노(Al Pacino)와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의 우정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애정과 따뜻함, 그리고 ‘함께일 때 더 따뜻하다’라는 메시지의 상징성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냅니다.” 몽클레르 CEO 레모 루피니(Remo Ruffini)는 몽클레르의 전 제품에는 따뜻함이 서려 있으며 캠페인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매개체라고 전했다.
워머 투게더 캠페인은 포토그래퍼 플라톤(Planton)이 세계적인 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 사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것으로 흑백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우정, 존중, 유대, 신뢰, 따뜻함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짧은 시리즈로 펼쳐낸다. 함께 앉은 두 배우의 모습을 포착해 오랜 우정과 서로를 향한 존중이 드러나도록 연출했으며, 촬영 현장과 뉴욕 배경을 반복적으로 교차해 서사를 증폭시켰다. 여기서 두 배우는 몽클레르의 대표 아우터인 마야 70(Maya 70) 재킷과 브레타네(Bretagne) 재킷을 각각 착용했다. 마야 70 재킷은 오리지널 다운 퀼팅 재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며, 브레타네 재킷은 이번 2025 F/W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모델로 유려한 코쿤 실루엣이 특징이다. 또 분위기를 한껏 고조하기 위해 싱어송라이터 빌 위더스(Bill Withers)의 명곡 ‘Lean on Me’를 캠페인의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브랜드 앰배서더인 토비 니그웨(Tobe Nwigwe)와 그의 아내 팻(Fat)이 새로 녹음한 것으로 우정과 연대의 가치를 뜻하는 이 곡의 가사가 캠페인의 메시지를 관통한다. 몽클레르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정서적 의식을 몽클레르만의 포근한 온기로 되새김으로써 패션 그 이상의 가치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