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2, 2014
에디터 고성연
세계 최고의 사진가들이 기록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전시관(1층)에서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오지와 밀림을 누비며 담아낸 야생동물 사진을 한데 모은 <와일드라이프, 사진전 & 증강현실체험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 전시는 국내 최초로 사람의 동작에 반응하는 ‘증강현실’ 방식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의 자연사박물관(National History Museum)과 BBC 월드와이드(BBC Worldwide)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 사진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대표 작품 1백7점이 공개된다.
특히 관람객들이 몸소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증강현실 체험존이 흥미롭다.
5m의 대형 화면과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는 센서가 설치된 이 체험 공간에서는 가상의 그래픽을 접목한 7종(미어캣, 캥거루, 펭귄, 북극곰, 고릴라, 돌고래, 호랑이)의 야생동물이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맞춰 반응한다.
관람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1만2천원이며 5월 25일까지 전시한다.
공식 홈페이지 www.wildlife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