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GRANIT)가 서울 가로수길에 터를 잡았다. 패션업계에 몸담았던 2명의 친구가 손잡고 1996년 스톡홀름 외곽 지역인 순드뷔베리(Sundbyberg)의 한 가정집 주방에서 탄생시킨 그라니트는 북유럽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는 인기 브랜드로, 가로수길 매장은 아시아 최초다. 일상에서 보다 간결하고 간소한 모습으로 물건을 정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만큼 그레이, 블랙, 화이트 등 뉴트럴 색조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적인 상품이 주를 이루며 주방, 인테리어, 가방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가정집을 개조한 가로수길 매장은 북유럽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공간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1층과 2층은 그라니트의 단독 쇼핑 플레이스로 꾸몄는데, 그라니트의 대표 상품군은 물론이고 브랜드에서 강조하는 자연 친화적 소재와 생산 방식, 그리고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케어(care) 상품군과 뷰티, 문구, 가방, 식품 등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별도로 제작한 다양한 PB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한남동의 ‘맛난 커피’로 유명한 아러바우트(r.about) 카페가 자리해 고객들이 쇼핑과 더불어 새로운 커피 문화를 즐기고 자유로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쓰인다. 또 18평 규모의 가든을 1층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방문 고객들이 자유롭게 셀피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다. 그라니트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뿐만 아니라, 에잇세컨즈 가로수길점 2층에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며, 삼성물산 온라인 쇼핑몰인 SSF몰에도 단독 몰이 마련돼 있다. 공식 온라인 몰 www.granit.co.kr 문의 02-541-0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