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도 파리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면? 여기, 프랑스어 정관사 ‘르(le)’와 탈출을 뜻하는 ‘이스케이프(escape)’의 합성어로 이름 지어 ‘일상으로부터의 달콤한 탈출’을 의미하는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에서라면 실현 가능하다. 이미 SNS에서 수많은 피드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곳은 원 앤드 온리(One & Only) 부티크 호텔을 지향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 호텔이다. 프랑스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19세기 파리 귀족 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우아한 객실 디자인과 독특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더욱 특별한 미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 세계 레스토랑 및 바와 협업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데, 홍콩을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할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홍콩 최고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인 ‘모트 써티투(Mott 32)’와 ‘팔레 드 신(Palais de Chine)’이 협업해 뉴욕과 홍콩 스타일로 완성한 세련된 중식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 런던을 크래프트 칵테일의 성지로 이끈 유명 바텐더 알렉스 크라테나(Alex Kratena)와 시모네 카포랄레(Simone Caporale)의 칵테일을 ‘마크 다모르(Marques d’Amour)’ 바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 외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과의 제휴를 진행 중인 호텔 최상층의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명품 프렌치 디저트를 선보이는 티 살롱, 국내 커피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유명 커피숍 ‘헬카페’가 입점돼 눈길을 끌었다. 융 드립(종이 대신 천으로 커피를 내리는 방식) 커피와 이곳의 시그너처인 정통 이탈리아식 클래식 카푸치노를 맛볼 수 있는 것.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멋과 감성과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묘하게 어우러진 이곳은 도심 속 휴식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스폿이 되어줄 것이다.
문의 02-317-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