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01, 2019
에디터 이혜미
변치 않는 사랑과 언약의 대명사 티파니가 보다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눈부신 빛과 정제된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티파니 트루’ 다이아몬드 웨딩 링.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1837년 뉴욕에서 탄생시킨 티파니는 오랜 세월 전 세계 유명 인사의 러브 스토리를 장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진정한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새로운 웨딩 링 티파니 트루(Tiffany True)를 출시한다.
‘다이아몬드 명가’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주얼리 하우스답게 티파니의 웨딩 링에는 늘 특별한 요소가 있다. 그중 하나가 브랜드 고유의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구현한 눈부신 광채. 다이아몬드의 품질을 평가하는 네 가지 기준인 투명도(Clarify), 캐럿(Carat), 색상(Color), 컷(Cut) 중 오로지 인간의 손에 의해 결정되는 유일한 요소이자 원석에 생명을 불어넣는 게 바로 ‘컷’이다. 커팅은 하우스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단번에 드러내며, 이 요소가 반지의 아름다움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려 1천5백 명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커팅 전문가를 보유한 티파니는 티파니 트루를 장식한 센터 스톤의 패싯(facet, 보석의 깎인 면) 노출 면적을 최대로 넓혀 빛의 대비와 분산을 극대화하며, 이를 통해 보다 밝고 화사한 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다시 말해 원석으로부터 더 많은 중량을 얻기보다 최상의 광채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 이처럼 눈부시게 단장한 다이아몬드는 고유의 티파니 세팅™ 방식으로 간결한 유선형 프롱 위에 자리 잡는다. 최상급 보석만큼이나 티파니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요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뉴욕의 역동적인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다. 티파니 트루는 많은 이에게 사랑받아온 클래식한 솔리테어 웨딩 링의 계보를 잇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멀하고 건축적인 형태의 반지 측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이아몬드를 들어 올리는 프롱 부분에 알파벳 ‘T’를 형상화한 디테일이 숨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이 작고 정교한 장식은 티파니 트루를 한층 모던하게 만들 뿐 아니라 타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상징으로 작용한다. 다채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전개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 또한 매력적. 플래티넘 밴드에 트루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과 18K 골드 밴드 위에 팬시 컷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하며 이와 함께 가드 링으로 연출하면 더욱 멋스러운 티파니 T 트루 링도 선보인다. 티파니 T 트루 링은 서로 맞물린 알파벳 ‘T’ 형태의 체인이 교차하는 형태의 밴드 링으로 날렵한 각이 살아 있는 다이아몬드의 단면을 형상화한 독특한 마감 처리와 구조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옐로 골드까지 다채로운 소재로 선보이며 밴드의 두께를 달리해 와이드 또는 내로(narrow) 모델 중 선택 가능하다. 웨딩 링과 레이어링하는 것은 물론 커플 밴드로 연출해도 좋을 듯. 이 모든 제품은 2월부터 전 세계 티파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