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Per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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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 2015

에디터 김지혜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똑같은 옷이라도 잘 고른 액세서리 하나로 감각적인 스타일로 거듭날 수 있다. 출근 전,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며 ‘뭔가 좀 부족하다’라고 느꼈던 이들에게, 부족한 2%를 채워줄 액세서리 셀렉트 숍 일모(ILMO)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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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완성하는 곳, 일모
남성들의 대부분은 쇼핑할 때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보다는, 한 매장에서 모든 걸 해결하기를 좋아한다. 반면 여성들은 심플하지만 나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를 원한다. 이런 점에서 일모는 가방부터 슈즈, 벨트, 스카프까지 다양한 액세서리로 남녀 모두를 만족시킬 새로운 쇼핑 공간이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지난 8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셀렉트 숍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일모. 다양한 제품 뿐만 아니라 품질이 뛰어난 액세서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력 상품인 가방은 20만원대부터 시작해 가격의 거품을 덜었다. 일모는 단순하지만 균형을 이루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북유럽 디자인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주로 소개하는데, 스칸디나비아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불리는 덴마크 디자이너 카이 보예센(Kay Bojesen)의 목각 인형 작품에서 영감받은 카이 백과 핸드 스티치 장식의 미니 플랩이 특징이며 핀란드 디자이너이자 조각가인 티모 사라파네바(Timo Sarapaneva)의 유리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티모 백이 눈에 띈다. 클래식부터 캐주얼까지 어떠한 스타일에나 두루 잘 어울리는 일모의 제품은 감각 있는 비즈니스 피플의 타임리스 아이템으로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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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컨템퍼러리의 만남
일모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차분한 색감이 특징인 클래식 라인과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컨템퍼러리 라인으로 나뉜다. 세련된 클래식 라인 제품은 무엇보다 ‘소재’에 집중했다. 소재가 좋은 백과 신발일수록 사용하면서 그 가치를 더하듯이, 가죽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과 구조적인 심플함은 클래식 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이 잘 드러난 소가죽 브리프케이스와 스웨이드 소재의 드레스 슈즈는 평소 클래식 수트를 즐겨 입는 남성에게 어울릴 만한 아이템이다. 브라운 톤의 브리프케이스 하나만 있어도 다양한 구두와 벨트에 스타일링할 수 있으니 만능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가방 다음으로 주목할 아이템은 슈즈. 좋은 신발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말처럼 일모의 슈즈는 퀄리티 높은 소가죽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시즌별 MTM 서비스를 제공해 나만의 슈즈를 제작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간결하고 심플한 컨템퍼러리 라인은 형태와 균형, 무엇보다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2015 F/W 트렌드 중 하나인 ‘젠더리스’를 표방한 여성화를 출시해 남자 친구와 함께 쇼핑 온 여성들도 일모의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 슈즈 역시 비즈니스 캐주얼 트렌드를 반영해 오피스 룩은 물론, 주말에도 착용할 수 있는 세미 슈즈 라인을 선보였다. 그중 스웨이드를 적극 활용한 스니커즈는 등산화에 적용하는 초경량 밑창과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해 일모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같은 라인의 티모(TIMO) 백은 바랜 듯한 자연스러운 컬러와 버튼 디테일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특히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실용성을 강조한 라인답게 파티션으로 내부 수납공간을 넓혔고, 스마트한 포켓 디자인으로 가방 속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구매욕을 불러일으킨다. 고급스럽지만 무게가 있는 가죽의 단점을 보완한 하이브릭 브리프케이스는 가볍고 넉넉한 사이즈에 앨리게이터 엠보 패턴을 더해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되어줄 것. 이외에도 양가죽, 사슴가죽을 사용해 착용감이 좋은 장갑과 포인트 액세서리에 관심 많은 이들을 위한 커프스 링크, 브레이슬릿까지.  꼭 필요한 액세서리가 한자리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모에서 당신의 스타일링 감각을 업그레이드해보자.

문의 159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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