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azzo di Max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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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 2019

에디터 장라윤

아직 접하지 않았으면 모를까, 한번만 입어본 사람은 없다는 막스마라 코트, 지금 바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위켄드 컬렉션 팬츠와 니트, 가볍고 실용적인 더 큐브 컬렉션 재킷. 이외에도 막스마라의 컬렉션을 가장 빠르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막스마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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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하나가 되는 스토어
막스마라 매장은 단순히 상품을 팔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간이다. 1967년 밀라노 코르소 비토리오 에마누엘레(Corso Vittorio Emanuele)에 숍을 오픈할 때 의류, 가방, 신발이 자유롭게 섞인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당시에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공간을 채우며 오늘날 패션 스토어 콘셉트의 선구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아방가르드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여러 디자이너의 장식물을 매치해 시선을 끌기도. 패션 하우스가 한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현재 고객 외에도 더 많은 잠재 고객이 있다는 확신, 제품은 물론 브랜드의 문화와 철학까지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특별한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썩 괜찮은 지리적 위치 등 많은 것이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국내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막스마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이다. 국내 패션을 선도하는,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청담 패션 거리에 위치한 이 스토어의 디자인을 담당한 건축가는 두치오 그라시(Duccio Grassi). 건물 정면에 시원하게 창을 내 독특하고 깔끔하며 투명한 느낌을 강조했다.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브라스 장식이 인상적인 특별한 외벽, 자연석과 오크우드, 에칭 처리한 철 소재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광택이 낮과 밤 모두 다른 빛을 내 멋스럽다. 입구와 일부 벽면은 이탈리아 왕족의 저택에 사용하던 고급스러운 체포(ceppo) 스톤으로 제작했고, 매장 내 바닥을 오크우드로 마무리해 편안한 거실 같은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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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리드하는 공간
플래그십 스토어는 300m2 규모의 1층 매장으로, 이 공간에 섹션을 나누어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런웨이에 오른 패션쇼 라인 막스마라 스필라타(Sfilata)를 포함해 동시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사랑받는 최고급 수트 컬렉션 사토리알레(Sartoriale), 워라밸이 가능한 완벽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레저(Leisure), 실용성에 스타일까지 겸비한 S’ 막스마라(S’ Maxmara) 등을 디스플레이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액티브 아우터 컬렉션 더 큐브(The Cube) 컬렉션과 젊고 활기찬 스포트막스(Sportmax), 그리고 여기에 매치할 수 있는 핸드백과 슈즈 및 아이웨어 등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갖추어 다채로운 막스마라 컬렉션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될 듯. 또 막스마라의 한국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서울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도 경험해볼 수 있다. 막스마라가 선보이는 이 다양한 라인은 각기 다른 전 세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일상에서의 갈망을 채워주기 위함이다. 유행만 좇지 않고, 그렇다고 고루하지도 않은, 트렌디와 클래식 사이에서 적당한 텐션을 유지하는 막스마라는 연령과 외모가 다양한 서울 고객을 만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문의 02-511-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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