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s of Polish Illustration

조회수: 735
5월 03, 2023












흰 도화지를 연상시키는 갤러리 건물의 바탕색처럼 ‘희다’라는 뜻의 라틴어이자 ‘그림책’, ‘화집’의 어원이기도 한 ‘albus’라는 이름을 지닌 알부스 갤러리. 서울 한남동에 자리한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알부스 갤러리에서 이번에는 흥미로운 폴란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펼친다. 폴란드 문화원과 알부스 갤러리가 공동 주최한 전시 <폴란드 일러스트레이션의 거장들(Masters of Polish Illustration)>로 지난해 순천에서 열린 전시를 서울로 옮겨와 새 단장했으며, 일부 작가의 경우 더 많은 원화 작품을 선보인다. 1930년대 아방가르드 예술가부터 가장 최근의 포스트모던 그림책까지 거의 1세기에 걸친 중요한 작가들의 작품을 망라했는데, 특히 ‘폴란드 일러스트레이션 학파’로 알려진 1960년대와 1970년대, 철의 장막 뒤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 거장들의 귀중한 원화를 포함하고 있다고. 어린이든 어른이든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다. 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6월 7일까지.

댓글 남기기